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8.02 15:14

"윤석열 밑에서 통치 받는 게 창피…공천 노리는 것이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정화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정화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이어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는 발언이 이어지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2일 김 위원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헛소리 위원장의 뒤틀린 언사(言辭), 이러기도 쉽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윤석열 밑에서 통치 받는 게 창피했다. 임기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는 김 위원장"이라며 "공천을 노리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민주당에서 공천받아 내년 총선에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은 셈이다. 결국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개인적 사욕에서 나온 것 아니냐고 비꼰 것으로 읽혀진다. 

더불어 "공익을 두고 경쟁해야 할 혁신위원장이 극단적 증오와 경쟁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말은 생각의 그릇"이라며 "언어 구사력의 한계, 사고의 한계"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치욕'이라 말하며 '고액연봉'을 알뜰히 챙긴 보기드문 혁신 열사"라며 "'음식을 대접하니, 맛있다고 호들갑 떨고 뒤에 가서 억지로 먹었다고 욕하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날마다 헛소리 퍼레이드, 김위원장"이라며 "'갑싼 말버릇'부터 혁신하시라. '삐뚤어진 혁신 놀이'로 국민을 우롱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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