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최대호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지난 15일 동안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노동 거버넌스 구축 과제와 실천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의견의 수렴했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행정조직에서는 외부의 다양한 조언을 듣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다"며 "노동분야도 노동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노동 거버넌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안양시에 노동 거버넌스 구
우리나라 직장분쟁은 갈수록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인한 재택근무 일상화와 근로자의 권리요구 강화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근로환경이 직장분쟁의 복잡함을 대변한다. 정부가 노동개혁을 공언한 것도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노동개혁을 앞두고 역할이 더욱 늘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직장분쟁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근로자와 사용자(고용주)의 ‘상호 존중’을 꼽고 있다. 뉴스웍스는 중노위가 최근 발간한 ‘노동분쟁해결 가이드북’을 통해 직장분쟁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실천사항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노동개혁을 못하고 노동문제가 정치적으로 흐르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노동 관련 질문을 받고 "노사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약속한 것을 지키고 문제가 있으면 협의하면서 다양한 조정기구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일탈행위로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면 일시적으로는 유리할지 몰라도 결국 노사관계의 안정성을 해치고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며 "화물연대 파업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7.6% 수준까지 떨어져 수출입과 환적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했고, 시멘트 출하량 감소로 전국 259개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완성차, 철강, 정유 업계도 공급 차질로 피해도 증가하는 양상이다.일단 28일 정부와 화물연대의 공식 대화의 진전 여부가 파업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양측이 강경 기조로 맞서고 있어 사태 해결이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6일 노사민정협력 활성화를 위한 '작은연구 희망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작은연구 희망플랜은 부천에 거주하는 현장전문가와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자율주제로 정책을 제안하는 사업이다.경진대회에서는 부천시 생활과 밀접한 정책 아이디어 4개가 선정되어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부천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우선정책 연구, 부천시 환경미화 종사자 작업, 휴게 근로실태 및 수요조사 연구, 부천지역 노동자 쉼터 확대 방안에 관한 연구, 성평등 관점의 공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정부 최초로 지난 2019년 7월 ‘노동국’을 신설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다방면의 노동정책을 추진한지 어느덧 2주년이 됐다.그간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플랫폼 노동 증대, 취약계층 노동자 생계불안 등 노동의 양적·질적 변화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근로’ 대신 주체적으로 노동의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의 ‘노동’으로 용어 개선, 전국 최초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청소원·방호원·플랫폼노동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8일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기업규제 법안이 무분별하게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부가 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 실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경총 방문에 대한 감사와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몇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손 회장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노동문제는 노사간 대타협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노동문제 해결은 기업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에는 타 지방자치단체에는 없는 특별한 부서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권담당관, 노동정책과, 다문화정책과다. 이들 부서는 ‘사람 중심’이라는 수원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21일 신설됐다. 인구 125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조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수원시의 목표가 드러나는 조직개편이었다.◆수원시 인권안전망을 촘촘하게 '인권담당관'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신설한 인권 전담조직인 '인권담당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에서 면직된 전직 비서 A씨가 '부당해고'라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류 의원이 "절차상 실수가 있었지만 오해를 풀었다"는 해명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전직 비서 A씨는 1일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비일비재한 인권문제와 노동문제를, 정의당원으로서 용납할 수 없어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A씨는 "지금까진 당 내에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원했고 또 해결될 것이란 믿음이 있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요청한 내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하이트진로 서울 서초사옥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임직원들의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자격은 2023년까지이다.2011년 처음 선정된 하이트진로는 3년마다 재심사 과정을 거쳐, 1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우수사업장에게는 건강진단 감독유예, 정부포상 우선추천 혜택 등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전국 화재 발생건수의 23%가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건설현장 화재사고 저감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안전성 제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연구원은 '건설현장 화재 문제점 분석 및 저감방안: 이천물류창고 사례를 중심으로'를 발간하고 경기도 화재사고 현황을 토대로 건설현장 화재사고 문제점 분석 및 저감방안을 제안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경기도에서는 4만9332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3079명, 재산피해는 연평균 2319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민선 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학교 밖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역량 강화 교육사업’이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제도권 교육 테두리 외에 위치한 청년·청소년들이 각종 노동문제에 대한 스스로의 권리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교육과 홍보, 상담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 대상은 노동취약계층인 도내 출소예정 소년원생, 전역예정 장병, 대안학교 학생, 청소년쉼터 입소자,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이다.도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사업수행자로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청년·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최근 ‘경기도 청년여성 미취업자 규모추정 및 현황 분석’을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도 청년여성인구 131만3000명 가운데 취업자는 77만1000명, 미취업자는 54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자는 실업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포함된다. (2019년 기준)도 청년(19-34세) 실업자는 15만4000명이며, 이중 여성이 6만8000명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청년여성 실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4세가 2만 9000명(4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 7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노동국’을 신설한지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뉴스웍스=한재갑 기자]그간 억강부약(抑强扶弱)의 기치 아래 사용자에 종속돼 일함을 내포하는 ‘근로’ 대신 주체적으로 노동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는 의미의 ‘노동’으로 용어 개선부터 노동권익센터 설치, 동방항공 한국인 승무원 집단해고 대응, 청소원·방호원·플랫폼노동자들의 휴게여건 개선, 병가소득손실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29일 시청 내 북카페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공보관실 직원들과 ‘브라운 백 미팅’자리를 마련했다.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식이나 정보를 편안하게 공유하는 상향식 회의 방식으로,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조그만 갈색 종이봉투(Brown bag)에 넣어 주는 것에서 유래했다.이날 간담회는 중식시간을 활용한 직원들의 독서토론에 은시장이 도시락과 커피를 준비해 방문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간부 공무원과 수행원 참석이 배제된 채 진행됐다.‘공공영역의 창의성 어디까지 허용될까?’를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