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마약사범이 대폭 늘었다.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이 2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역대 가장 많았다.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가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제3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회의를 열어 지난 4월 특수본 출범 이후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수사계획 및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올해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2만2393명으로 1년 전(1만5182명)보다 47.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약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사범은 7301명으로 82.9% 급증해 단순 투약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2W와 KAIST가 다크웹 전용 AI 언어 모델' 다크버트'를 개발했다.다크웹은 마약, 정보 유출, 랜섬웨어, 해킹 등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범죄들의 온상이 되고 있는 익명 기반의 네트워크다.일반적인 인터넷 브라우저로는 접속이 안되고,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많은 수사기관을 물론 기업들이 실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소위 '어둠의 네트워크'라고 불린다. 각종 불법거래와 유해 콘텐츠들로 가득하지만 빠르게 사라지는 휘발성과 탈중앙화 기술로 보호되고 있어서 정확한 출처나 증거가 되는 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기로 결정했다. 마약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대검찰청은 ▲청소년에 마약을 공급한 사범 ▲청소년을 마약 유통에 가담시킨 사범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삼으며, 현행법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사형·무기징역까지 구형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또한 청소년일지라도 마약 공급망을 구축하거나 의료용 마약을 불법유통한 경우에는 구속기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대규모 특진까지 약속하면서 조직 내부에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총력전을 지시했다.윤 청장은 이날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경찰은 더 이상 마약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그간의 노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윤 청장은 또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수행함에 있어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사범을 일망타진하는 경우 해당 팀 전체를 특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첩보제공·예방·홍보활동 우수사례들도 특진·포상 대상에 포함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로부터 '2023년 법무·공정거래·법제 정책 방향'을 보고 받았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함께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 날 보고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및 관련 교수·전문가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법무·공정거래·법제 정책의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청취하기 위해 성범죄·마약범죄·불법집단 행동 등 범죄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예방과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기능·인력의 적정성 점검 및 비효율 개선을 위해 범정부 조직진단을 실시해 효율화를 추진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및 정책현안 등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인력을 보강한다. 특히 부처 정원의 1%를 신규분야로 재배치한다.행정안전부는 20개 부처의 직제개정안을 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으며 나머지 부처의 직제도 12월 내 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해 국정과제 추진체계를 개편하거나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조직운영체계를 통합·재편해 정비하는 등 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이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대도시 등 일부에서만 유통되던 마약이 지방과 회사원, 학생, 주부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해 있고, 카페나 거리에서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거나 심지어 군부대에서도 마약 범죄가 적발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마약을 제조해 유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상황이 이러니 UN이 정한 '마약청정국'이라는 지위는 옛말이 됐다. 마약청정국은 인구 10만명당 연간 마약사범이 20명 이하인 국가를 뜻한다. 한국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4일 IT업계에서는 캠페인 전개, 5G USB 공급, 저작권 보호 캠페인 시작, e심 서비스 출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SK텔레콤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라이크 유' 캠페인을 벌이고, LG유플러스와 휴컴와이어리스가 기업용 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밀리의 서재가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1일부터 시작했며 KT엠모바일이 e심 브랜드인 '양심'을 내놓았다. 윌라가 국내 스릴러 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으로 가동 중단된 사태와 관련, 배후로 러시아를 사실상 지목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과 언론 문답에서 "이번 사태를 극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러시아가 해킹 공격에 직접 연루된 증거는 없지만 러시아가 이 문제에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자국 내 최대 송유관 운영사를 해킹해 멈춰 세운 배후로 러시아를 사실상 지목한 것이다.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해킹 공격의 배후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K-사이버방역’ 시스템을 구축한다. 보안 강화와 더불어 인공지능(AI)·비대면 보안기업을 발굴해 2023년까지 글로벌 5위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갖추고 16조원 규모의 정보보호 시장을 형성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2023년까지 총 670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안심 국가 기반 구축, 보안 패러다임 변화 대응 강화, 정보보호산업 육성 기반 확충 등 3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를 돕는 인공지능(AI) 파트너는 '자비스'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도 최근 '자비스'가 생겼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에스투더블유랩과 함께 AI 자비스 기반의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개발했다.에스투더블유랩의 자비스는 다크웹 데이터 분석 전문 AI다. 이를 가상자산 분석에 적용해 탄생한 솔루션이 '아이즈'다. 가상자산 모니터링에 특화된 아이즈는 실시간으로 블록체인 원장 데이터 전체를 체크하며 문제가 있는 거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빨라지며 오는 2021년에는 제조와 의료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SK인포섹은 9일 2021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는 회사의 보안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가 올해 발생한 해킹사고 사례와 위협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5대 사이버 위협을 꼽았다.EQST그룹이 전망한 5대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는 제조 분야 산업제어시스템을 노린 공격, 방어 체계를 우회하는 랜섬웨어 공격, 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랜드그룹은 "최근 사내 전산망에 랜섬웨어를 유포한 해커 조직이 자사로부터 탈취했다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한 상태다.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에 샘플로 업로드 된 데이터는 실제 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지난달 22일 새벽 이랜드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IP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을 활용해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24)를 미국에 송환하지 말아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6일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 3차 심문기일에서 재판부는 송환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날 최종 인도 거절 결정이 내려져 손정우는 석방될 예정이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결정이 범죄의 면죄부를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정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IP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을 활용해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24)의 미국 송환 여부 결정이 다음달 6일로 미뤄졌다.16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 2차 심문기일에서 재판부는 "충분히 심리하겠다"며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 3차 심문기일을 열고 추가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당초 서울고법은 이날 손정우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의견이 엇갈리며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