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취약한 부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인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어제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 인상을 결정했다. 금리인상 기대가 선반영되며 이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오늘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11월초 미국 FOMC의 금리 결정 등 해외발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총 5조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2조원 규모의 긴급 국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국은행도 '국고채권 단순매입 안내' 공고를 통해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국고채 10년·5년·3년물을 경쟁입찰을 거쳐 매입할 예정이다.정부와 한은의 이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한미간 금리 역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각심을 갖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정부내 구축된 비상대응체계를 토대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8일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6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즉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미 기준금리는 1.50~1.75%까지 올라 상단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동일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추가적으로 0.50%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을 고려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고물가 대응과 한미간 금리 역전 등을 우려한 한은이 오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이주열 전 총재가 8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퇴임하면서 이번 금통위는 새로운 총재 체재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창용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로 확정됨에 따라 총재 공백 속에서 열리게 됐다.한은 총재는 금통위 의장직을 수행한다. 금통위는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로서 한은 총재 및 부총재를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총재는 금통위 회의에서 나머지 6명 위원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4조원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여야에서 대규모 증액 목소리가 거세다.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물가 및 국채시장 악영향 등을 우려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정부는 국채 추가발행분 11조3000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재원 2조7000억원을 조달해 14조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경안 편성으로 국가채무는 본예산 대비 11조3000억원 증가한 1075조7000억원(GDP 대비 50.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상반기에는 무엇보다 '회복력 견지, 국내물가 안정, 경제 리스크 관리' 등 3가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와 같이 정치일정에 따른 정부전환 시기에는 거시경제·재정금융정책 당국간 흔들림 없는 정책조율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간밤 국제금융시장이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소화하며 전반적으로 제한된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향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 FOMC 결과를 점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0.0~0.25%)하고 테이퍼링 속도(월 300억달러)를 12월 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유지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활동과 고용시장이 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연 1.25%까지 올랐다. 다만 여전히 한은은 금리를 '완화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한은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25%로 결정했다. 이날 주상영 금통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사이 기준금리는 0.25%포인트씩 세 차례 총 0.75%포인트 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1월, 연속된 금통위에서 인상을 결정한 것은 2007년 7월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중 총 5조~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시장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향후 국고채 발행규모가 상당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된다.매입 일자와 규모, 종목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찰 전 영업일에 발표한다. 매입 방식은 한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복수금리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한은은 이번 단순매입 확대와는 별도로 시장금리 급변동 등 필요시 시장안정화 차원의 추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또 다시 동결된 가운데 연내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로나 회복을 위해 내년까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연 0.50%의 기준금리에 대해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했다. 올해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이제 11월 26일 한 차례 남았다.2020년 기준금리는 연 1.25%로 시작했다. 1월과 2월에는 동결됐으나 3월부터 상황이 변했다. 2월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금통위는 4월 9일 정례회의 전 3월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평소의 2배인 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난 3일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원의 코로나19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 재원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10조1000억원, 기금 자체재원으로 1조4000억원을 각각 충당하고 나머지 23조8000억원은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이에 따라 올해 적자국채 발행은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예산 편성 시 적자국채 60조2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여기에 1차 추경(10조3000억원), 2차 추경(3조4000억원), 3차 추경(23조8000억원) 적자국채 발행액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유동성 공급 경로를 확충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증권매매 대상증권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은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대상증권으로 현행 국채 및 정부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및 주택금융공사 MBS를 포함한다. 이는 금융불안 심화 시 특수은행채 단순매입을 통해 이들 기관의 회사채 등 신용채권 매입 재원 조달을 지원해 줌으로써 실물부문으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주택금융공사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으로 포함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채권시장 안정 및 RP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해 1조5000억원(액면 기준)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만기 3년, 5년, 10년물 국고채권 5종이다.입찰일시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40분까지며 대금결제일은 24일이다.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은행이 국고채 매입을 통해 공개시장 운영에 나선다. 한은이 국고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한국은행은 오는 21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여섯 종목을 경쟁입찰로 단순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매입 대상 종목은 ▲국고채 20년 경과물 13-8호 ▲국고채 10년 지표물 16-3호 ▲국고채 10년 경과물 14-5호 ▲국고채 5년 지표물 16-4호 ▲국고채 5년 경과물 15-1호 ▲국고채 3년 지표물 16-2호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이 불안정해 이번 국고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