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공시했다.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LG전자는 주총에서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LG이노텍에서 재경실장, CFO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LG전자로 이동했다.감사위원에는 강수진 사외이사(감사위원)가 재선임된다. 사법연수원 24기인 강 사외이사는 서울지검, 대전지검, 수원지검을 거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 초선)과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 등 단수 추천자 1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서 단수·우선 추천 또는 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를 재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재형 의원과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재선) 및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성산, 재선) 등 지역구 현역 의원 3명도 추가로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관악을에선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경기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전지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과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5일 통계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국가통계 및 활용실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결과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비서실과 국토부가 총 94회(본 감사에서 확인된 것) 이상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수치를 조작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불법 가동 중단 사건'으로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비서실 정책실장을 기소하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21명은 19일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김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월성 1호기 폐쇄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정부가 선거 기간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상식으로, 어떻게 사법적 잣대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의 핵심 요직인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자리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가 승진 배치됐다. 또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특수통인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승진해 보임한다.법무부는 22일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가 제기한 '성상납 의혹'에 대해 "당황스럽지만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이 대표는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두고 "대표직을 수행하다 보면 이런 저런 공격을 받게 되는데 사실관계를 따져 대처하면 된다"고 피력했다.이 대표는 또 "의혹 제기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형사재판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고 하는데 저는 수사기관, 어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가의 기본 틀과 관련한 문제로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피력했다.박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녹취록과 관련해 감찰은 진행 중인가'라는 물음에 박 장관은 "법무부 차원의 조사는 대검찰청 감찰을 지켜본다는 차원이었다"며 "대검 감찰이 비교적 잘 진행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공식 출범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선임과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부사장과 준법경영실장인 오세헌 부사장의 사장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조영철 신임 대표는 1961년생으로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을 정조준 해 "7000억원을 개보수 비용으로 공중분해 시켰고, 한국수력원자력 추산 5652억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 이게 전부 국민 세금"이라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관련해서 백운규, 채희봉, 정재훈 세 사람을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며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고 정권의 숱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전지검 수사팀이 기소결정을 내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대전지검은 6월 30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불구속기소했다.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지시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들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경제성을 조작했음이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건을 이른다.경제성 조작뿐만 아니라, 자료 폐기까지 같이 이루어졌으며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감사원의 감사에 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 1호기를 수사 중인 대전지검이 24일 부장검사 전원회의를 열고 백운규·채희봉·정재훈 등 3명에 대한 기소 의견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하고 그 내용을 대전지검장이 검찰총장에게 대면보고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기소의견으로 대전지검이 대검에 보고 했으나 대검이 한달 넘게 승인을 미룬 것을 이번에 다시 재차 기소하기로 강력히 의견 표명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 다음날 법무부는 월성원전 수사팀장을 교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25일 현 정권 관련 주요 수사팀장을 교체하는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고검검사급 662명과 일반검사급 10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부임 일자는 7월 2일이다.이번 인사는 정권 수사팀에 대한 물갈이의 성격이라는 지적이 적잖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참모 역할을 했던 대검 중간간부들은 지방으로 내려간다.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당시 1차장검사였던 신지용 부산동부지청장, 2차장검사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및 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달 내 단행될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가 '검찰 조직의 판을 새로 짜는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올해 초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정기인사가 소폭에 그친 데다 6월 초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새로 취임한 터라 이번 인사가 대대적인 새판짜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21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가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라 볼 수 있다"고 시사했다.박 장관이 지난 1월 말 취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로 낙점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서울고검에서 조종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청문지원팀장은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청장,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맡게 됐다.김 전 차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검찰총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그는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개혁 시즌1이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들어 가시화하고 있는 검찰개혁 시즌2는 작년보다 더 거센 급류를 타고 있다.지난 2월 8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중수청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거세진 파고는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이어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중수청법' 발의자 황운하 의원 "중수청 모델은 영국 SFO"윤 총장 사퇴의 단초가 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