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 21대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여야에 '국회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대화와 타협 방안으로 독일 의회 모델인 '현안조정회의'를 제도화하자고 강조했다.국회는 4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275명 중 찬성 255표를 얻은 김 의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당면한 민생경제위기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속절없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86그룹의 맏형 격인 우상호 의원이 17일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법부의 위상 강화로 대통령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겠다"며 국회의장 출마 선언을 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시작부터 많은 우려와 의구심을 낳고 있다"며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반하는 길로 가지 않도록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금 시행 중인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민의힘 등 야당이 요구했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에 대해 "예결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드리겠다"며 "다만 법사위원장직만큼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무위·국토교통위·문화체육관광위·교육위·환경노동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예결위 등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드리겠다"면서도 "국민의힘 측이 생떼를 쓰며 장물 운운해왔던 법사위원장은 흥정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는 '자존심을 건 대결 양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이 시간을 계속 끌면 12일 단독으로 국회를 열겠다"며 "이미 법정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국회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고 (원 구성을) 지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아울러 "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치분권을 염원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담아 32년만의 개정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무산과 관련해 "국민과 지방 정부에 등 돌린 동물 국회"라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22일 염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전국 광역·기초지방정부와 광역·기초 의회, 그리고 모든 자치분권을 염원하는 시민 사회단체의 요구를 담아 32년만의 개정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결국 20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며 "20대 국회는 4년 내내 동물 국회라는 오명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오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에서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자랑스러운 종로를 반드시 무능정권, 부패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로써 '대한민국 정치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종로 대전'이 성사됐다. 이낙연 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정면 승부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2위를 달리고 있는 여야 정치인 간의 '대선 전초전' 성격이어서 주목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 대표로 구성된 국회의 본연 임무는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법률을 만드는 것이다. 또 입법기관인 국회는 법안을 처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임무다.임기 말을 향해 달려가는 20대 국회는 사상 처음으로 2만 건의 법안을 쏟아내고선 정작 처리된 법안은 역대 최소였다. 그 결과, 19대 국회에 늘 수식어처럼 따라붙던 역대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악명을 물려받게 됐다.뉴스웍스가 국회사무처 의사국 의안과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지난 31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56)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능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평민당 때부터 한 번도 당을 떠나지 않았고, 지역구에서 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만안구가 키운 정치인으로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강 예비후보는 14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국회 변화, 정치 변화는 국회 구성원이 바뀌어야 이룰 수 있다”며 “변화와 교체를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고자 출사표를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오는 13일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3일 지난해 4월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올랐던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다.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상정된 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종료가 선포돼 본회의 즉시 표결이 가능하다.이후 남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과 2018년 12월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서울 남부지검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상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당직자 등 총 37명 불구속 기소 조치를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뒷북 기소에 매우 가벼운 처분"이라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불공정하고 균형감 상실한 처분"이라며 날을 세웠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뒤늦은 '뒷북 기소', 기계적 균형과 정치적 편파성에 입각한 검찰의 작위적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일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올해 마지막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결실을 볼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우회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를 압박했다.아울러, "민생·경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정치권은 엄중히 여겨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또한, "이미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얻었고, 동물국회를 막기 위해 도입된 국회 선진화법까지 무력화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이 이처럼 작심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안으로 '(가칭) 반부패수사청'을 제안했다.이어 "민주당이 고집만 꺾으면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반부패 전담 수사기관을 여야 합의로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종용했다.오 원내대표는 "현재 여야 3당 정치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행히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공수처 문제와 관련해 어제 실무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수처 반대를 외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들에 대한 사직처리를 강행할 것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그러나 정 의장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직권상정'이라는 말에 대해 "자동으로 부의된 의원사직서를 처리하기 위해 의장이 주어진 권한을 사용해 본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이라며 "직권상정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 놓으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를 14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해당 의원들의 지역구민들은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이 공백인 상태로 보내야 한다"며 "이는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원칙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회 개회사를 둘러싸고 여야 간 대립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서로 비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여당은 ‘정치테러’, ‘테러균’, ‘바이러스’ 등의 표현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겨냥했으며 반대로 야당은 여당을 향해 ‘동물국회’, ‘종박(從朴)’ 등으로 비난했다.2일 이정현 대표는 지난 1일 밤 면담 당시 정 의장이 “새누리당이 마땅치 않게 생각할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이렇게 반발할 것이라고 계산된 도박이다”라고 반발했다. 이정현 대표는 “민생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 Q : 굉장히 시간이 촉박한 행사일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새누리당이 참패한 총선 결과에 대해서 2가지를 여쭙겠습니다. 첫 번째는 집권당의 선거 패배는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심판이다라는 견해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이번 총선 결과를 지난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시는지 만일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고요. 두 번째는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이 일반 국민이 아니라 친박이라고 하는 특정 정파의 관점에 매몰되면서 지지층을 실망시키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