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841억원) 대비 22.4%, 직전 분기(856억원)보다는 163.5%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2515억원) 대비 10.1% 늘었다.다만 매출액은 3조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229억원)와 비교해 15.3% 줄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의 아홉 번째 자회사가 탄생했다. 4일 기업은행은 스타트업의 금융 지원을 담당할 IBK벤처투자 출범을 알렸다.출범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을 포함해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 자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김성태 은행장은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금융생태계에 정책적 역할을 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하게 됐다"며 "정책형 벤처캐피탈로서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본금 1000억원 규모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는 초기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 5739억원, 영업이익 74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89.13%, 43.71% 증가한 수준이다.NH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 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성장했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손익 안정성을 높여주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신시장·신사업 적극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의 운용자산(AUM)이 펀드 결성 6년 만에 550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8년 결성된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 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및 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의 회수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8일 정책지원펀드 2023년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29개 제안사 중 14개사가 통과했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세컨더리 5개사, M&A 4개사 그리고 글로벌선도 5개사로 총 14개사다.산업은행은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9월말 운용사를 선정해 모험자본시장 내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달 17일 공고한 '정책지원펀드 2023년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에 총 29개사가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산은은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9개(세컨더리 분야 3개사, M&A 분야 2개사, 글로벌선도 분야 4개사)의 위탁운용사를 9월 말까지 선정 완료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적시에 펀드조성 및 자금공급을 통해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 및 선순환 체계 구축,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산은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및 시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험자본 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이 사무처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 저하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최근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상황에서, 혁신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지켜낼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자본시장 투자자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0일 "위기를 기회 삼아 발전을 거듭해온 자본시장이 콘퍼런스를 통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이번 콘퍼런스는 ICSA 연차총회 기간(18~20일) 중 3일차에 해당하며 '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라는 테마로 약 300명 이상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와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했다.ICSA 연차총회는 국제 자본시장 주요 현안 및 시장동향 파악 등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대폭 손질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차액결제거래 규제 보완방안'을 최종 확정해 29일 발표했다.먼저 CFD와 관련해 투자자의 정확한 판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투자 실질에 맞는 정보가 제공된다.CFD의 실제 투자자는 대부분 개인(96.5%)이지만, 현재는 CFD 거래에 따른 주식매매 주문을 제출하는 증권사가 국내 회사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11일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겠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 10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행장은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며 "총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또 "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창업자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지분매수선택원은 직접투자를 받은 이후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창업자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다. 이로써 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스타트업은 지분매수선택권을 사용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그동안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를 유치할수록 창업자의 지분이 희석돼 자율적인 회사 경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기업은행은 기업가치 상승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장 이전 단계에 지분매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의 2인자가 결정됐다.기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에 김형일 경영지원그룹장이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무이사는 수석부행장 역할로 은행장 다음가는 자리다.김형일 전무는 1992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은행에서 약 30년 동안 전략기획부장, 글로벌사업부장, 혁신금융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실무 능력과 리더십을 검증 받았다.특히 은행의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팎에서 신임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혁신금융그룹장 근무 시 기술금융과 IP금융, 모험자본 확충 등 미래혁신금융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정부가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을 제시한 뒤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자본시장을 고도화하고 금융인프라 선진화에 나서면서 금융 관련 법령은 대체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정립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IC)는 2019년 3월 36위에서 2022년 9월 11위로 올라섰다.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세계 9위, 상장기업수는 8위에 이른다. 세계 100대 은행에 KB, 산업, 신한, 하나, 기업, 우리 등 6개 은행이 세계 100대 은행에 포함됐다. 보험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 스스로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금융투자업자'로서 비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담대한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1차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금융투자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소프트 파워와 ICT 등 선도 분야를 융합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전날 '금융산업 글로벌화 TF'의 후속 조치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직접 패널 토론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14일 "그간 기존 금융서비스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며 "데이터 개방·공유를 기반으로 새롭게 등장한 마이데이터 등 혁신 금융서비스가 국민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권 상임위원은 이날 마포 프론트원에서 '초거대 AI시대,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경쟁을 위한 금융데이터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앞으로도 데이터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하고 금융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체계를 혁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