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이번 주부터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주택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28일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6년 만에 조정하기로 한 것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이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HUG는 자체 내규를 개정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그간 누증된 가계부채가 주로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유입된 만큼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상환이 어려운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에 제출한 '가계의 재무건전성 변화 및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후 모든 소득분위에서 가구의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다만 잉여소득의 저축보다는 부채를 활용한 실물자산 확대에 주로 기인함에 따라 가계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실물자산 가격 변화에 민감해졌다. 이처럼 가계가 그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의 흥행을 높이기 위해 민간건설사까지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지만 건설업계가 본격적으로 참여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냉정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당장 대부분의 민간 건설사들은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인센티브 수준으로는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은 사업 참여시 얻게 될 이익보단 브랜드 훼손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견건설사들은 자체 택지 확보가 어려운만큼 정부 정책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수도권이나 지방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망이 올해와 내년에 대거 확충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이 최대 호재인만큼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노선이 많은 지역의 집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철도정보사이트인 '미래철도DB'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철도 노선(신설역사 포함)이 28곳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노선이 대다수를 차지한다.수도권에선 '하남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잇딴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 매매·전세·월세 등 모든 유형의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54% 상승했다. 수도권(0.30%→0.49%) 및 서울(0.16%→0.17%)은 상승폭 확대, 지방(0.34%→0.58%)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7%)은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전세수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나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으며 경기(0.74%)·인천
국토교통부는 올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004가구로, 지난 2월(6만903가구)보다 4.8%(2899가구)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12월 5만7330가구에서 올 1월 5만9104가구, 2월 6만903가구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다.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1712가구)대비 2.4%(281가구) 증가한 1만1993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 2월보다 12.7%(1263가구) 감소한 870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48가구로 전월과 같았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1237가구, 7422가구로 지난 2월보다 9가구, 1254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전월보다 3.2%(1636가구) 줄어든 4만9297가구가 미분양됐다.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물량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 상반기 서울에서 미분양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기타지방에서는 1만 가구 넘게 증가했다. 매매가뿐만 아니라 미분양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올 들어 최다치인 6만3127가구였다. 미분양 물량은 올 1월 6만737가구였던 것이 계속 하락하다 지난 5월부터 매달 큰 폭 증가해왔다. 특히 악성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올 1월 1만422가구에서 1만1527가구로 늘었다.그러나 같은 기간 서울 및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해 가구수 대비 주택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9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안민정책포럼 '최근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 동향 및 진단'에서 "지난해와 올해 주택 총 170만여가구가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같이 민간주택을 중심으로 단기간 내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은 역대 처음"이라며 "가구수 대비 주택수가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전국에 주택 총 90만여가구가 착공했고 올해는 아파
지난달 서울 내 미분양 아파트가 한달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미분양주택은 737가구로 전달보다 242가구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송파와 영등포가 대폭 늘었다. 송파에서는 오금공공주택지구에 호반건설이 짓는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가 전체 220가구 가운데 150가구가 미분양됐다. 이곳은 호반건설이 서울에서 처음 분양해 눈길을 끈 단지다.영등포에서는 문래동5가13번지 일대에 들어설 문래역 모아 미래도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통계에 잡혔다. 지난해 10월
지난해 건설사들이 대거 '밀어내기 분양'을 실시한 탓에 최근 두달새 미분양 주택이 90%나 증가했다.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라지만 시장에선 가계부채 규제와 맞물려 주택시장에 위기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9724가구) 대비 23.7%(1만1788가구) 증가한 총 6만151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3만2221가구)보다 2만9291가구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13년 11월 6만3709가구 이후 가장 많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의 주택공급 과잉이 부동산 시장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2015년 4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들어 미분양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향후 시장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년동기대비 48.0% 급증한 19만가구를 기록했다.문제는 감소세를 유지해오던 미분양물량이 1만7503가구로 지난해 11월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주택시장에 미분양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송인호 K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