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오늘 결정된다.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권영수·김동섭·김지용·우유철·장인화·전중선 6명 중 1명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해 발표한다.후추위는 7일과 8일 양일간 후보자들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한 뒤, 3월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관심은 무엇보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간 경쟁이다. 그간 포스코는 철강 산업에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 5명의 명단이 31일 공개된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전·현직 '포스코맨'이 회장에 오를지, 아니면 외부 인사가 그 자리에 새롭게 앉을지의 여부다.3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24일 확정한 '숏리스트' 12명 가운데 5명 안팎으로 최종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파이널리스트 5명 후보로는 내부 인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최중경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지지하기 위해 첫 번째 청소년올림픽 '2010 싱가포르 하계청소년올림픽'부터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대회 기간 중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여하는 청소년 선수들과 관람객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15일 "포스코 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설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포항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성남시는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 홀딩스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포스코 홀딩스는 해당 용지에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설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해당 용지의 면적은 1만7000여 평으로 지난 4월 개원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부지인 692평보다 무려 24배나 큰 규모다.김 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GBICT)는 지난 13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3 ICT매칭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광역시, 경북도 등이 지원하고, 협회가 수행 중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김병욱 국회의원과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손희권 경북도의회 의원, 정기준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교수가 SW전문강사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강연에서 ICT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 방향 수립, 지역교육의 현실진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웹툰은 그 뜻에 맞게 만화적 특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웹에 맞춰 칸 파괴, 멀티미디어 요소들의 활용, 독자와 상호작용 강화 등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새 생명력을 얻어가고 있다.미국 만화 시장을 주름잡는 마블코믹스와 DC코믹스가 주로 남성 위주의 슈퍼히어로물로 각인돼 있다면, 한국식 웹툰은 한발 더 나가 여성 주인공이 각종 역경을 이겨내거나 복수에 성공하고 사랑을 얻는 로맨스판타지까지 가미해 각국 독자들의 새 읽을 거리로 자리를 잡았다.한국 웹툰이 인기를 끌면서 인기 웹툰마다 영화나 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한경협 출범 이후 첫 공식 행사로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 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한경협의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함이다. 18일 한경협에 따르면, 류진 회장은 김창범 상근부회장 등 한경협 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류 회장은 현충탑에 묵념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을 받들어 G7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4회 세계지식포럼 기간 중 '경상북도, 로봇산업 혁신기지 중심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IoT, AI 등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한 활로 개척 등 로봇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경북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국내외 인사, 로봇 관련 기업, 도내 연구기관, 지역대학,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카드사들도 최근 결제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지갑의 활용성을 증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6일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여신협회와 비자(Visa) 공동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디지털 결제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동인을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으로 지목했다.박 실장은 "국내 카드사도 최근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지갑의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스틸러스가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선수로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들은 포항소속 기간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자격요건을 충족해 영예를 안았다. 포항은 지난 2013년 창단 40주년 당시 프로 축구단 최초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13인을 헌액한 바 있다.2002년 연습생으로 입단한 김광석은 2020년까지 19년간 역대 구단 선수 중 최장기간 포항과 함께 했다. K리그 385경기에 출전, 9득점 5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는 구단 통산 최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난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별도 창립기념행사 대신 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두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1967년 9월 박정희 대통령은 빈곤타파와 경제부흥에 종합제철소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박태준 회장을 제철소 건설 책임자로 임명했다.박 대통령은 공사 기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의결하면서 경북도와 포항시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은 당연한 조치”라며 “포스코는 누가 뭐래도 포항 기업이며 민족기업으로 박정희 대통령, 박태준 회장 중심으로 포항지역민의 희생과 열정에 힘입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했다.이 지사는 “포스코로 인해 자동차·조선·전자산업이 우뚝 서게 됐고 세계 10대 경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그 자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은 불과 1년여 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불과 1%대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세계 각국의 평균 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파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형국이다.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들의 어깨도 자연히 무거워졌다. 얼어붙은 경영 환경에서 '도태'와 '도약'은 한 끗 차이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도시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주항공산업도 여러 번 쓸 수 있는 발사체가 상용화되면서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우주왕복선 운항 비용은 ㎏당 3만달러, 초음속 민항기의 경우 ㎏당 1000달러 수준에 이른다. 기체 무게를 줄일수록 이 비용은 낮아진다. 다만 극한 환경에 노출되기에 결코 구멍이 나거나 부서져서는 안 된다. 매우 가볍고 강도도 높은 탄소복합재가 ‘미래산업의 쌀’로 각광받는 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항제철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집념과 의지, 고 박정희 대통령의 후원 아래 지어질 수 있었다. 당시 야당과 대다수 언론은 한국에서의 일관 제철소 건설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극렬히 비판했다. 박 회장은 조상의 피값으로 받은 대일청구권 자금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영일만 모래벌판에서 밤마다 횃불을 켜고 일하는 '돌관작업'을 진두 지휘했다. 예정보다도 더 빨리 세우면서 공장 설립 비용을 최소화했다. 여기서 얻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이은 증산에 나서고 철강 판매 수익을 바탕으로 광양제철소까지 준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