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이 올해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통계청은 올해 국민 중심의 국가통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관세청, 통계청 등 2개 외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세청과 조달청의 업무보고가 실시됐다.올해 관세청은 경제활력 회복 지원, 국민안전 보호를 2대 목표로 삼고 '6대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경제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실시간 수입데이터 기반 관세청 조기경보시스템(C-EWS)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에 각각 공시가격 15억원짜리 아파트 두 채를 가진 A씨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로 6664만원을 냈다. 서울 강남지역에 30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B씨는 1005만원을 부담했다. 재산가치가 똑같은데도 A씨가 B씨의 6.6배 수준의 종부세를 낸 것이다. 이같은 모순은 A씨가 기본공제액과 세율, 각종 공제에서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기본공제 6억원, 세율 3.6%에 따라 종부세를 냈다. B씨에게는 기본공제 11억원, 세율 1.6%, 60세 이상 노령공제, 5년이상 장기보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가 재건축 규제 합리화 방안 일환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개선에 착수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5일 인수위와 정부, 국회, 업계 등에 따르면 인수위와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인수위 관계자는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걸림돌로 지적돼 온 과도한 재초환 부담금을 현실에 맞게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란 사업 기간(추진위 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7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울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 강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수억원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재초환) 부담금 부과가 3월에 예고되면서 재건축 진행이 평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이 큰 상황에서 초과이익 환수까지 더해지면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위축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잠실5단지, 재초환 부담금 부과 대상 지역…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 부담금 3억 예상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정부와 시장은 매우 협력적이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다. 결론은 충돌하면 둘 다 망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안타깝게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그 증상(충돌)이 조금 나타났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시장에서는 부동산 공급이 부족하다고 사인을 주지 않느냐. 시장이 일종의 집단지성체일 수 있다"며 "그런데 정부의 전문 관료 입장에선 이전보다 오히려 공급량이 늘었는데 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작년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는 아파트 거래량을 매달 앞지를 정도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값과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 서울시의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빌라 강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빌라는 여전히 투자대상으로서 유망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다만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신축된 빌라를 분양받거나 지분을 쪼갠 구축 빌라를 사면 현금청산 대상이기 때문에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젊은 시절 홈플러스 안산점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지 5년만에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안산점 폐점이었습니다. 회사는 위로금 300 만원에 전환배치 가라고 하고 퇴직하면 고용 안정지원금도 재직연수에 따라 최대 12개월 차등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고용안정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직원들을 퇴사로 내몰고 있습니다" (윤인숙(53) 홈플러스 안산점 직원) "회사는 앞으로는 퇴사를 말리는척하며 뒤로는 퇴사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점장은 퇴직하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찾아와 상담하라고 하며 회사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토지정의와 부동산적폐청산 및 철거민 대책을 위한 시민운동을 하는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는 2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호승 전철협 상임대표는 "최근 폭로된 성남시 대장동 관련 택지개발사업을 보고 충격과 분노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공영개발을 빙자한 사익추구를 가능하게 한 대장동개발 특혜의혹은 부동산적폐로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말하는 성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데 이어, 국회의원회관 내 의원사무실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실 관계자는 1일 "윤 의원은 이미 개인적으로 필요한 짐들을 가져갔고 보좌진들도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미처 정리돼 처리하지 못한 윤 의원의 책, 서류, 집기 등은 추후 정리해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윤 의원은 권익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이 부동산투기 불법 의혹을 받게 되자 8월 25일자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부동산 투기 목적의 농지 구매 등 농지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한다.농지 취득·소유,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 농지를 처분하는 등 농지법(농지의 소유·관리에 관한 사항을 정한 법률) 위반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조사다.조사 대상은 수원지역 농지와 농지 소유자다. 최근 10년 이내 관외 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와 올해 5월 31일 기준으로 농업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점검 내용은 ▲농지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권익위가 '부동산 투기 의혹자'로 지목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25년간 국토부에서 부동산·국토·교통정책을 담당했던 공직자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부동산투기 의혹 명단에 거론된 된 데 대해 착잡함을 금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송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이천의 노후 건물을 수선한 뒤 건축법상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축법 위반 의혹을 받았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건에 대해 지난 24일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정했다.송 의원은 25일 자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의왕오매기지구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의왕시는 시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간담회를 가졌다.김상돈 의왕시장은 이헌욱 GH 사장과 수년째 보류중인 의왕오매기 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성 있는 공공주도 개발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의왕시 오전동 일원 약 30만㎡부지에 조성 예정인 의왕오매기지구는 수차례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의왕백운밸리, 장안지구 및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후순위사업으로 수년간 중단돼왔다.지속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토지투기행위와 불법거래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부동산중개업소 현장 지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광명시는 박 시장의 방침에 따라 2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명4동, 광명5동 부동산중개업소 68곳을 대상으로 현장 업무 지도를 실시한다.광명시는 "지난 7월 16일 국토교통부의 광명7R 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지구 결정으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면적 요건이 재지정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민원상담이 급증해 이번 현장 지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광명7R 구역은 애초 지난 3월 2일 토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구상'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맹공을 펼쳤다.이 지사는 앞서 지난 2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내 '연간 청년에게 200만원, 전 국민에게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게 해서 나누어 준다는 기본소득은 노동소득이냐"고 꼬집었다.이 지사는 또 지난 2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억울함이 없는 세상,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따르겠습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공정한 경기도를 내걸었다.이 지사의 약속처럼 민선 7기 경기도는 경제적 기본권익 강화, 공정거래 기반 조성, 부동산 불법행위 근절, 노동 조건 향상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척결하고 공정 정신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왔다.민선 7기 3주년을 앞두고 공정성 확립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 ▲생활 속 불법·부조리 근절 ▲공정생태계 조성 등 3대 부문 77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