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광동제약은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성욕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의 국내 발매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바이리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은데 따른 후속조치다.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바이리시의 개발사인 미국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국내 발매 후 최소 10년간 독점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광동제약은 현재 '바이리시'의 국내 가교 임상 진행 등 국내 발매 절차를 식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인 화이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2% 상회한 139억7600만 달러(약 15조6112억원)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특허만료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암분야 등 처방약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최종 손익 분석에선 3억94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22억74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던 전년 동기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2015년 인수한 제약사 호스피라의 제조·품질 문제에 따른 손해 등 특별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식품·의약품 등을 온라인상에서 허위·과대광고 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2개월간 4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사례의 대부분은 건강기능식품이었고, 주로 오메가·유산균 제품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3분기) 식품·의약품 등을 온라인상에서 허위·과대광고나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사례는 모두 3만8361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55건)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제품·위반유형별로 살펴보면, 식품·건강기능식품 적발 건수는 2만419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캐나다에서 생산된 남성용 식이보충제 'Vita-X Revitalizing Capsules'(사진) 2종에 대해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식약처의 위해정보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최근 'Lanlay Healthmetic Inc'에서 생산한 이 제품이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제품 허가를 중단시키고, 판매중지 및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캐나다 보건부는 온타리오의 'Etobicoke'에서 압류한 미승인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제품에
70년 전에 개발된 말라리아약이 당뇨병과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당뇨병과 말라리아는 병의 원인이 서로 다르지만, 말라리아 약이었던 아모디아퀸이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음이 신약재창출 기술을 통해 증명됐다. 이런 신약재창출 기술은 협심증 치료제였던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치료제로 더 유명하게 만들었고, 고혈압치료제로 개발된 미녹시딜을 탈모치료제로 사용하게 만들었다.김경태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교수는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박사와 함께 말라리아약 아모디아퀸이 2형 당뇨나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아모디아퀸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계속 사용되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다.인슐린에 반응하지 못하는 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제를 복용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노출됐을 때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하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의 안전성 정보를 파악한 결과, 두 약제를 병용할 경우 쇼크와 같은 이상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니트로글리세린 성분의 13개 품목에 대해 5월31일자로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신설된 주의사항에 따르면 PDE-5 저해제(성분 예: 아바나필, 실데나필, 데나필, 타다라필, 유데나필, 미로데나필 등)와 sGC 자극제(soluble Guanylate Cyclase Stimulator)(예: 리오시구앗 등)를 사용 중인 환자에게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PDE-5 저해제는 모두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성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해당약물이 향후 탈모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국제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실린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Way-316606’이란 약물이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에 따르면 Way-316606는 모낭의 성장을 방해하는 단백질 ‘SFRP1’을 억제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약물은 큰 부작용이 없어 향후 탈모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시판중인 탈모치료제는 ‘미녹시딜’(minoxidil, 주성분:로게인)과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프로페시아)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두 약물 모
비아그라의 카피약(제네릭)이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저렴한 가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비아그라도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환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건강저널인 ‘헬스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비아그라를 제조한 파이저의 자회사인 ‘그린스톤’과 다국적 제약회사인 ‘테바 파마슈티컬즈’가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린스톤사는 한 알 당 가격을 30~35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비아그라(61.54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테바 파마슈티컬즈는 아직 가격을 정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파이저사는 이 같은 시장동향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비아그라에 대한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금결제를 한 환
유안타증권은 29일 종근당에 대해 이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결과물을 기대할 때라고 밝혔다.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종근당은 도입약(해외에서 들여온 약)과 개량신약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라며 “글리아티린은 올해 상반기만 2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내년 50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서미화 연구원은 “3분기에는 비아그라 제네릭 센글라를 포함하여 솔리토스(과민성방광염치료제, 7월 출시), 보리코(항진균제, 8월 출시),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 9월 출시), 테노포벨(만성B형간염치료제, 10월 출시)등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 연구원은 “종근당은 다양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미국 NBA(프로농구) 선수 출신이자 클리에 카다시안의 전 남편인 라마 오돔(37·사진)이 최근 LA의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해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LA레이커스 소속의 라마 오돔이 LA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보안경비원들의 도움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경호원들은 오돔에게 “괜찮느냐?”라고 묻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라마 오돔은 2015년 10월에 라스베이거스 크리스탈의 성매매 업소에서 술과 마약에 취해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즉시 병원에 이송된 오돔은 36시간이 넘도록 의식이 없었다. 다행히 오돔의 뇌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한 여성에 따르면 오돔은 코카인 및 비아그라 10알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킴 캐트럴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16년 킴 캐트럴는 호주의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연기했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사라면 지금 트럼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사만사는 그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을 거에요. 그러나 사만사가 그를 다시 만났을 것 같지는 않아요"라며 당시 트럼프의 'XX 추문'에 대해 언급했다.또한 킴 캐트럴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사도 트럼프와는 관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양스를 풍겼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99년 방영된 '섹스 앤 더 시티' 시즌2의 '남자, 신화, 비아그라'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영국계 사모펀드인 신벤(Cinven)이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를 35억 유로(약 4조4000억원)에 인수를 제안, 스타다 인수전에 불을 붙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는 신벤이 비아그라 등의 복제약을 만드는 스타다 인수에 뛰어들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벤은 스타다 주식을 주당 58 유로에 매입하거나 지난 10일 거래 종가인 49.69 유로에 17%를 얹어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가격이다.스타다는 1895년 드레스덴에서
언제부턴가 시원치 않았다. 남자라면 무릇 강철 같은 의지를 보여줘야 하건만 자꾸 삶은 늙은 가지 마냥 흐물흐물하다. 뜻은 굴뚝같지만 정작 의지는 갈 곳을 잃었다. 화장실에서도 찔끔 찔끔 거린다. 비뇨기과를 찾아 당장 비아그라를 내놓으라 했다. 의사는 조목조목 묻더니 검사부터 하잔다. 당뇨가 심하단다. 뼈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이렇게 시작했다.대부분의 동물 음경에는 뼈가 있다. 가장 가까운 친척 침팬지나 고릴라조차 하나씩 장만한 것인데 불행히도 우리에겐 없다. 수컷 사자가 달리 그 짓을 하루에 수십 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8조원에 달하는 대박 기술수출을 터뜨린데 이어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도 휩쓸고 있다.1일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판매하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가 오리지널약과 복제약(제네릭) 시장을 통틀어 1,2위를 모두 차지했다.한미약품의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은 지난 2월 매출액(처방액)이 19억원에 달해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또 한미약품이 지난해 9월 시알리스 특허 만료에 따라 시장에 내 놓은 복제약 ‘구구’는 매달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알리스 복제약 중에서는
종근당이 미국 제약업체 에스원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여성 저성욕증 치료제에 대해 국내에서 독점판매한다.7일 종근당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중인 에스원바이오파마에 대해 오는 2019년부터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종근당은 국내에서 여성 저성욕증 치료제의 판매 계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여성용 비아그라'로 관심을 모은 에스원바이오파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저성욕증 여성이 정상 성욕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의약품이다. 에스원바이오파마는 초기 임상시험에서 저성욕증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