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건천에 파크골프장과 실내체육관 등의 기능을 갖춘 다목적 체육공원이 들어섰다.시는 12일 건천운동장 옆 부지에 조성된 실내체육관에서 ‘서경주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877㎡ 부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1동, 파크골프장 9홀의 체육시설과 중앙광장, 주차장 72면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했다.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162㎡로 배드민턴(6면),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활동과 각종 소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최병준 경북도의회(경주) 의원이 제340회 제1차 정례회에서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5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조례안은 경북도의원 60명이 한 뜻으로 공동 발의해 더욱 관심을 받았다.조례안은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태권도의 발상지인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아 경북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태권도를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발전 등에 이바지하고자 제안됐다.조례안은 경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 계획의 수립 및 시행, 진흥계획의 효율적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이 8일 대구 금호강 북편 유역에 있는 함지산 정상부에 축조된 '팔거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팔거산성'은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가 교차하는 길목을 한 눈에 감시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신라왕경 서쪽의 가로축 방어체계를 담당하는 군사요충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여지도서' 등의 역사적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발굴 조사 결과 신라시대 산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축성 양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19년 출시한 '광동 침향환’이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를 얻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침향은 침향나무가 상처를 입거나 세균 등에 감염됐을 때 방어기제로 분비하는 수지가 오랫동안 굳어진 것으로 '삼국사기'와 같은 고서에 수록돼 있을 만큼 역사가 깊은 약재다.학계 연구는 '침향'의 약리효능을 뒷받침한다. 최영현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침향이 면역기능에서 핵심적인 대식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실험에서는 침향 공급을 통해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또 다른 세포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히는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경주시는 황성동 484-4번지 일원 4295㎡ 시유지에 난립한 분묘 157기를 모두 이장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묘가 사라진 자리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차면수 10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보다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인접 사유지 286㎡도 매입한다.삼국사기 문헌 등에 따르면 경주 황성동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만큼 원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 또 신라시대 명필로 손꼽히는 요극일(姚克一)이 숭문대의 관리였다는 기록을 통해 숭문대가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학문 연구 기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고대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통해 확인됐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찬란했던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시는 문화재청, 경상북도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경주동부사적지대(발천) 수로 복원정비를 위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천 유적에 대한 조사 현장을 공개한다.이날 오후 1시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발천 복원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현장공개와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발천은 경주 동궁과월지에서 월성 북쪽과 계림을 지나 남천에 흐르는 하천을 가리키는데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의 왕비 알영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백제 산성에서 통일신라와 조선 시대에 사용했던 우물이 발견됐다.문화재청은 부여군과 백제고도문화재단과 함께 정부혁신 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 백제 시대 거점산성 '부여 가림성'(사적 제4호)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시대와 조선 시대에 사용됐던 집수정(성내에 식수 등의 물을 모으기 위한 우물) 2기를 최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삼국사기'에 따르면 부여 가림성은 501년(백제 동성왕 23년)에 축조된 것으로, 백제 시대 성곽 중 유일하게 연대와 당시의 지명을 알 수 있는 곳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삼국사기·삼국유사와 조선왕조실록부터 신윤복의 미인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재가 한자리에 모인다.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국보·보물 전시회인 '새 보물 납시었네 - 新국보보물전 2017~2019'를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 157건 가운데 이동이 어려운 건축 문화재나 중량이 무거운 문화재 등을 제외한 83건 196점이 공개된다.우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삼국사기'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最古) 고대 역사서로 꼽히는 '삼국유사'의 부산 범어사 소장본이 국보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를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나라 법전인 '지정조격 권1~12, 23~34'를 비롯해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삼국유사는 고려 시대 일연(一然) 스님이 편찬한 책으로, 고조선부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 춘양교지(사적 제457호)의 석재유물 정비공사가 준공됐다.지난해 8월에 착수한 석재유물 정비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달 춘양교지 하상에 보존 중이던 석재 유물을 이전 보호하고 사적지 주변 정비를 마쳤다.춘양교지는 ‘삼국사기’ 문헌 기록을 볼 때 ‘경덕왕 19년 2월에 궁의 남쪽 문천성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해 교량지는 동·서 제방에 교대지와 하상에 배 모양의 교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1일 문경시 산림조합 버섯배지센터에서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 설계심의회를 열어 문경 하늘재를 올해 내 최종 복원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은 도로 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을 연결·복원해 민족정기 회복의 상징성과 함께 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을 유지·회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경북도는 문경 벌재, 상주 비재, 김천 작점고개 3개소에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 하늘재 복원으로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문경 하늘재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 동궁원에서는 도롱뇽을 비롯한 ‘양서파충류’ ‘수서곤충’ ‘수생식물 이야기’라는 테마로 5월말까지 ‘도롱뇽 생태학습장’을 조성한다.물이 깨끗한 개울, 습지 등에 사는 도롱뇽이 동궁원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18년 4월이며, 이후 동궁원은 도롱뇽 개체수 보존을 위해 서식처 및 동면 장소, 은신처 등을 조성했다.동궁원은 도롱뇽의 산란과 먹이활동 등의 생활사를 고려해 1년간 서식처 휴식기를 갖도록 유도하고 도롱뇽을 비롯한 다양한 양서류, 수서곤충 등이 자연 유입되도록 했다.그 결과 산개구리, 참개구리, 청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문화재단은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이해 여행객들을 위한 수준 높은 전통문화공연 경주국악여행과 창작마당극 ‘신라오기’를 진행한다.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주국악여행은 경주를 대표하는 국악 명인과 명창, 신진 국악인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지역브랜드 공연이다.보문수상공연장과 주요 역사유적지를 배경으로 4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 병창,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발굴조사중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5-1호 석곽(5세기 후반) 안에서 그림이 새겨진 토제방울 1점이 출토됐다.이 그림은 놀랍게도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구지봉에서 가야 시조가 탄생하는 건국신화를 형상화하고 있어 매우 주목된다.문헌으로만 전해지던 건국신화가 유물에 투영되어 발견된 최초의 사례다.가야사는 물론 한국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토제방울이 출토된 제5-1호 석곽묘는 벽체를 판석으로 세운 뒤 바깥 면과 상단부를 할석으로 부가하고, 이중으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