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 빅 플레이어인 ASML과 TSMC가 향후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의 노광장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ASML이 1분기에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도 향후 시장 전망치를 크게 낮춰 잡았다.이에 K반도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대외적인 악재가 메모리 반도체 등 전체 반도체 시장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선점한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연말을 기점으로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얼마 전 삼성전자는 AI 칩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사실상 확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12단 적층 HBM3E에 '젠슨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65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280억달러(약 38조7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을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를 투자해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여기에 투자를 더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의 4나노(㎚)와 2나노 로직 반도체 양산을 맡을 파운드리 공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네이버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추론 칩 '마하-1'이 연말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마하-1에 대해 긍정과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7일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HBM3E의 엔비디아 공급을 앞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경쟁자'로 부상할 경우, HBM3E 공급에 배척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마하-1의 마케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엔비디아의 강한 생태계가 '마하-1'의 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네덜란드·중국·대만 등 각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수조원대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자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반도체 지원 방안에 대해 세액공제가 아닌 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둔 여야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여당은 "반도체에 직접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겠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주최하는 '반도체 지원금 발표 행사'에서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보조금을 발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발표 일정에 맞춰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할 반도체 보조금 규모는 60억달러(약 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 인텔에 보조금 85억달러, 대출 100억달러 등 총 195억달러(약 26조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교보생명은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조 대표는 취임식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교보생명은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이번 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사범대, 상명대 경영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경선 현대해상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가 대통령 직속 기구의 특별위원으로 뽑혔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특별위의 첫 활동을 개시했다.특별위는 ▲금융접근성 제고 ▲민간의 포용금융 역할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금융 기반 강화 등 4가지 전략 분야 아래 실천 가능한 정책 과제를 도출해 나갈 예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패션 시장에 '마이크로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 보복 소비로 급증했던 명품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국내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한때 명품 판매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백화점들은 이러한 마이크로 트렌드의 급부상에 국내 브랜드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영패션관 ‘뉴스트리트’의 매출은 리뉴얼 이후 재개장한 지난 9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지난해 동기보다 70% 증가했다. 특히 뉴스트리트 오픈 이후 강남점의 영패션 장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화성시 투자정책자문관을 위촉하고 지역상생 기업도시 구현에 나섰다.위촉된 자문관은 김주형 코트라(KOTRA) 수석전문위원,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이사, 최영근 상명대학교 교수, 민현기 엘퀀텀 대표이사, 정재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책임연구원으로 총 6명이다. 이들은 ▲투자여건 및 투자환경 인프라 구축 ▲투자유치 대상기업 또는 투자유치지역 선정 ▲투자촉진을 위한 활동과 연구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광역콜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디지털 체험관은 기존 서울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3D영상관을 디지털 체험 전용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와 SNS에 친숙한 학생들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특히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사계절과 인간의 생애주기를 주제로 고화질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메타퀘스트2(Meta Quest 2)와 탑승형 어트랙션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인구 노령화와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노후대책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퇴직연금의 중도인출이나 해지를 막기 위해 세제를 개편하거나 관련 제도를 강제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퇴직연금은 노후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이용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퇴직연금 어디로 가야 하나' 정책심포지엄에서 "퇴직연금 수급 시 자동으로 연금 형태로 수령되도록 조치하는 '자동연금수령제도' 등을 도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3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에서 ‘콘텐츠원캠퍼스 공동관’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콘진원은 콘텐츠원캠퍼스의 결실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공동관을 운영한다.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의 컨소시엄을 통해 콘텐츠 분야의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교육 사업이다. 시설 및 장비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는 등 산학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융복합 콘텐츠를 교육·개발한다. 더불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의 '매수 일색' 리서치보고서에 대한 금융당국의 비판이 강해지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 영업구조 때문에 매도 의견을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와 전문가 모두 '매수·매도' 의견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평균 '매수' 의견 리서치보고서 비중은 91.0%로 나타났다. '매도'를 제시한 리서치보고서는 0.1%에 불과했다.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매수 일색' 리서치보고서에 대한 비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금융당국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