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북 첫날인 11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최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조선 측과 함께 올해 양국 친선의 해를 기회로 삼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며 "인적·문화적 교류 추진, 전략적 협조 강화, 중조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 위원장에게 시진핑 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13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며 "중조(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우호적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왔다"며 "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대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다. 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 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이 법안 발의에는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클 갤러거 의원과 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을 비롯해 20여 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법안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년 3월 4일과 5일에 각각 개막한다.29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는 이날 전인대 14기 2차 회의를 내년 3월 5일 베이징에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도 정협 14기 2차 회의 소집을 결정하고, 이 회의를 내년 3월 4일 베이징에서 여는 방안을 건의했다.양회 중 전인대 연례회의에서는 그해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예산안, 경제 성장률 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故)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과 화장(火葬)이 2일 수도 베이징에서 엄수됐다.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노련하고 충성스런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프롤레탈리아 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 국무원 전 총리인 리커창 동지의 시신이 2일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화장됐다"고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리 전 총리 시신은 검은 정장 차림에 안경을 썼고, 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사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향년 68세. CCTV는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1955년생인 리 전 총리는 베이징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와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 겸 성장, 랴오닝성 당위원회 서기 등을 거쳐 200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됐다.중국공산당 내 주요 파벌인 공청단계를 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9일 포항시 남구 그린웨이 대잠고가교에서 ‘더불어민주당, 위대한 경북도민 청(廳)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발대식에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북도당 상무위원 및 지역위원회 핵심 당직자,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경북도당은 ‘위대한 경북도민 5만 인터뷰’에 나서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설문조사 데이터를 완성해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략과 공약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임미애 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지역에 기반한 정책개발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0년대 '핑퐁외교'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20일 중국 중앙TV(CCTV)는 이날 시 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CCTV는 키신저 전 장관이 1971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지난 5월 100세 생일을 맞이했다며 "이번 방문은 100세 이후 첫 중국 방문"이라고 전했다.다만 두 사람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중국을 찾은 키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중국에 고강도 스틸 가공 공장을 지으며 전기차 수요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섰다.포스코는 중국 현지 가공센터인 POSCO-CSPC(이하 CSPC)에 '기가스틸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송용삼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김봉철 중국통합가공센터 법인장, 이휘(李晖) 쿤산시 상무위원 및 왕준(王頵) 경제개발국장, 이강섭 심원 대표, 김화진 포스오스템 통합법인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CSPC의 새로운 기가스틸 복합가공 공장은 1차로 소재를 절단한 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500선 돌파는 고사하고 2400선 방어도 실패했다. 증권가는 다음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므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432.07)보다 37.48포인트(1.54%) 하락한 2394.59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3.82포인트(1.72%) 떨어진 788.6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2400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리창(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가 됐다.중국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리 총리는 신중국 건국(1949년) 이후 8번째 총리가 됐다. 리 총리는 최소 5년, 연임할 경우 10년간 중국의 행정부인 국무원을 이끌게 된다.그는 시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이 됐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유효표 2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다.이어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시 주석은 이번에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3회 연속 선출됨으로써 당과 국가, 군에 걸친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로서의 재임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하게 됐다.앞서 시 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 일정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막을 올렸다.올해 양회는 이른바 '정찰 풍선' 문제와 러시아 무기 제공 의혹 등으로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 3기 공식 출범이라는 상징성이 있다.전인대와 정협 회의는 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려 양회로 불린다. 양회의 시작을 알리는 정책 자문회의인 정협 전국위원회 회의가 현지 시간 4일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정협은 이날 14기 1차 회의 개막식을 열고 11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돌입했다.개막식에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오늘(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회해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와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를 합쳐 양대 회의로 불리는 양회는 '중국의 1년 청사진을 보려면 양회를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의 주요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양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가 하는 업무보고다. 이 보고에는 한 해 동안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거시경제 운용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