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국 동시 지방선거 선거운동 당시 상당수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핵심 공약으로 들어갔던 전시민 재난지원금이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통해 늦어도 9월 10일 추석 이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자신을 뽑아주면 돈을 주겠다고 공언한 것은 엄밀히 보면 매표 행위와 가깝다. 당선인은 물론 낙선 후보도 숟가락을 함께 얹었다보니 이제 와서 누가 뭐라고 따지는 분위기는 아닌 듯 보인다. 그렇다고 이런 현실이 선뜻 받아들여지는 것이 과연 옳을까. 향후 반복되더라도 괜찮을까. 전시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대표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한국의 코로나 국민 지원금 지급이 일본의 5배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고 호평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은 지난 6일부터 ‘국민 지원금’을 지급해 불과 2주일 만에 지급대상의 90%에게 나눠줬다”며 “작년 봄 일본의 ‘특별정액급부금’ 지급과 비교하면 5배 정도의 속도”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한국은 주민등록, 보험, 납세 등 행정·금융시스템이 주민등록번호와 폭넓게 연결돼 있다”면서 선별지급임에도 한국에서 빠른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했던 요인을 분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80% 선별지급 입장을 고수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되는 등 더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을 폭넓게 포괄해서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 해소나 소득분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국민지원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적은 고소득층까지 지급하는 것은 당초 추경안 편성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보편이 아닌 선별지급 방침을 고수했다.앞서 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방침을 고수했다.김 총리는 15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세금을 많이 낸 사람들인 상위 20%를 배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소득이 줄지 않은 분들한테까지 지원하는 것을 보통의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냐는 관점에서 기준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기획재정부가 초안을 잡을 때는 중위소득의 150% 정도까지 했었는데 분위별로 보니까 1~4분위는 소득이 감소했고, 5분위는 소득은 늘고 부채는 줄었다"며 "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 지원한다고 (여야 대표가) 합의했다는 건 팩트가 아니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여야 대표가 전격 발표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를 국민의힘의 번복과 해명으로 논란이 일자 김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 종전과 똑같은 (선별지급) 입장을 갖고 추경 심사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선(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소득 실현 시기는 월 20만원 기준으로 ‘3년 이내’가 가장 많이 나와 국민들이 조속한 정책 실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이렇게 생각한다–2021 기본소득 일반의식 조사 결과'를 6일 발간했다.경기연구원은 조사기관 알앤알컨설팅㈜에 의뢰해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성인 1만명(경기도민 5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례1. 30대 남성 A씨는 이달 초 시중은행에서 1~4%대 정부지원 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에는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기업 ○○(은행)입니다. 고객님의 금융 비용을 절감시켜 드리기 위해 '정부제도상품'을 시행했습니다"라며 "대환(부채통합) 및 생활필요자금 용도로 고객님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실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래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후 문의주시기 바란다"고 유혹했다. A씨가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보니 해당 업체는 대환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와 김 의장은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을 주장하는 반면 서 대행은 '선별적 지급'에 방점을 찍고있는 상태다. 같은 여권인데도 기류가 묘하게 갈리고 있는 양상이다. 박 후보는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면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및 백신 접종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거나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시도가 증가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면서 정부의 긴급 지원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별지급 대상 여부 확인, 비대면 대출신청 등을 핑계로 악성 URL주소를 클릭하게 하거나 회신 전화를 걸도록 유도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 관련 허위 투자정보로 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유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을 모독한 사람은 문 대통령과 이 지사다"라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전국민 위로 지원금'에 대해 "자기 돈이면 저렇게 쓸까?"라며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는가? 이러니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국채발행을 걱정하다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3차 피해지원대책 집행 가속화와 함께 그간의 지원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지원’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의 고통에 대해 정부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설 연휴 이후 4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 편성 논의를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가 가중된 시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청년 실직자, 장애아동·청소년, 3자녀이상 가구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서 주목된다.시는 4일 코로나19 취약계층 대상의 선별지급을 위해 올해 1회 추경 271억여원을 포함한 474억여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제25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서 271억여원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핀셋 형태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시의 경제지원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의 초‧중‧고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2일 오후 5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해 38억여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계획 발표는 정부 및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외에 양평군 자체적인 지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710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와 개인에게 지역화폐인 양평통보와 현금으로 각 50만원과 100만원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게 된다.구체적인 내용은 7000여 소상공인 50만원,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39개소 100만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영업제한 손실보상에 대한 입법적 제도화 문제와 관련해 이미 몇몇 의원들이 입법초안을 제시했고 기재부도 어떠한 형태로든지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부점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업제한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어서 정말 짚어볼 내용이 많았다”며 “가능한 한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지만 혹여나 입법적 제도화와 관련해 재정당국으로서 어려움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선별지원’ 입장을 고수했다.홍 부총리는 1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급이 불가피하다면 전국민 지원보다는 피해계층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선별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오는 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을 언급하면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했다.특히 “정부 재원은 화수분이 아니라 한정됐다”며 “재난지원금을 또 지급하려면 모두 적자국채로 조달해야 하는데 국가신용등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