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의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이 특별단속에 나선다.금감원은 다음달 1일부터 총선 당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정치 테마주는 주로 기업의 임원 등이 유력 정치인과 지연·학연 등으로 연관돼 있어 학교 동문 등 단순한 사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선거 초반에는 정치인의 인적 관계와 연관된 정치인 테마주에, 선거 인접 시기부터는 정치인의 공약 및 정책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가 주도했던 공개매수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에 정식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경영권 분쟁은 차남인 조현범 회장이 사실상 승리를 거두며 일단락된 바 있다.한국앤컴퍼니는 26일 입장문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 앞으로 유사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불법 리딩방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증권사들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고객 동맹'을 선언한 미래에셋증권은 담당 본부에만 30명을 배치해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수본과 함께 9월부터 4개월간 불법 리딩방, 보이스피싱 등 자본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원을 돌파했지만, 주도주가 아닌 이차전지·초전도체·맥신 등 일부 테마주에 자금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과거 '증권가의 꽃'이라고 불렸던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증권사의 수익 구조 변화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고 있고, 외부에서는 '매수일색', '선행매매' 타이틀에 투자자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이에 금융당국이 사태 진정에 나섰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27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리서치보고서의 신뢰도 제고와 관련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의외의 인물도 참석했다. 밸류파인더 이충헌 대표다.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내 독립리서치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증권사 사장들과 현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증권사 직원의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애널리스트는 지난 10년간 증권사 3곳에 근무하면서 담당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매수' 의견이 담긴 자신의 조사분석 자료를 공표하기 전에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하여 해당 주식(22개 종목)을 매수했다가 자료 공표 후 주식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해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사옥을 압수수색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특사경은 선행매매 혐의를 받는 현직 애널리스트 A씨에 대한 리서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정 종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해당 종목을 매매해 이익을 챙긴 혐의와 대규모 수주 정보를 공시 전에 입수해 매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따뜻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부동산 리스크 대응을 위해 부동산PF는 사업장 단위로 통합관리하고 증권사의 NCR(순자본비율) 산정시 부동산 익스포져에 대한 위험값은 차등화한다. 또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노력을 강화하면서 불법공매도도 집중 단속한다.금감원은 6일 이 같은 2023년도 금융감독 목표를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12개 핵심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잠재 리스크요인을 조기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리딩방 불공정거래 등 민생 침해 금융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조사하기로 했다.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식 개인투자자수는 1374만명으로 1년 전보다 464만명(51%) 증가하는 등 주식시장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최근 손실 회복 등을 내세워 개인투자자에게 특정 종목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현재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외부세력과 짜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 리딩방 회원에게 물량을 떠넘기며 부당 이득을 편취한 혐의와 카톡 리딩방,
#1. 코스닥 상장사인 A사 대표이사와 사내·사외이사, 임원 친·인척, 업무관련자 등 14명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이란 호재성 정보를 공시하기 2개월에서 수시간 전에 자사 주식을 사들여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렸다. 여기에다가 가공매출을 생성하고 허위공시까지 내놓으면서 유상증자를 단행, 대규모로 자금을 모집했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한데다 부정거래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2. 과거 2차례 시세조종 혐의로 벌금형과 기소유예를 받았던 전업투자자 2명은 처벌이후에도 5년간 70여개 종목에 대해 소위 '작전'을 일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가 3일 선행매매 혐의 논란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는 법령 및 내부통제규정에 따라 회사에 신고된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라며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로서 챙겨야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긴 것이지, 금감원에서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30여 년간의 증권사 근무 경력과 평소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하나금융투자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본사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하나금융투자의 모 애널리스트가 선행매매 등 불공정 거래 의혹을 받은것이 화근이라고 전해졌다.선행매매는 금융투자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주식 및 펀드거래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 거래 전 매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특사경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애널리스트들의 휴대폰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모든 애널
증권사 직원이 자기 계좌로 주식거래를 하려면 회사에 먼저 신고를 해야 한다. 본인의 투자실적을 실적과 연계해 성과급을 받던 관행도 사라지게 된다. 규정위반이 적발되면 정직처분까지 받아야 한다.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불건전 자기매매 근절방안'을 내놓았다. 적용범위는 금융투자협회에 소속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사 등이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