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 관련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되고 있다.21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피해 아동은 지난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경기도 도민 대응감시단 3개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감시단은 2023년까지 총 93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디지털 성착취물 2만여 건을 확인해 신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감시단은 매년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고 'WWW(Whenever, Wherever, Watchdog)'라는 슬로건을 직접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감시단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서준원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으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직접 보완수사를 벌이고 지난 15일 서준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의 염려가 없다는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고 이를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한 ‘제2 n번방’ 사건 주범 ‘엘(L)’이 호주에서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청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A씨는 호주 경찰에 구금돼 있다.A씨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1200여 개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나도 성범죄 피해자다’라며 조력자 행세를 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21일 "디지털 성착취물을 제작·배포·소지·시청하는 행위는 사회적 살인이자, 연쇄 인격 살인"이라고 규정했다.이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지털 성범죄에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과 영상 삭제, 법률·심리·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총장은 또 "우선 피해자를 위해서는 성착취물 삭제가 중요하다"며 "이미 실무적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산하 피해자지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5일)은 '어린이날'이다. 매년 맞은 기념일이지만 올해는 1922년 방정환 선생 등이 주도해 어린이날을 제정·선포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기념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을 전망이다.실제 올해 어린이날은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각 시도교육청은 물론 산하기관, 학교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어린이날을 만들기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기업과 사회단체들도 코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온라인 스토킹 처벌과 군대 내 성폭력 악습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젠더폭력 근절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젠더폭력 근절 4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여성이 불안하지 않은 나라, 모두가 안전한 사회,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민주당 선대위는 우선 데이트폭력·스토킹·성폭력의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더해 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박미경(비례·민생당) 의원이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방지하고 피해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거쳐 21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디지털 성범죄 피해 최소화하는 신고체계 구축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지도·감독 사항 ▲중앙행정기관 및 경북도교육청·경찰청, 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총 506건의 촬영물 등을 해당 SNS 플랫폼사에 삭제를 요청한 결과 402건이 삭제됐다.앞서 도는 삭제 지원 전문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4월 한 달간 SNS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삭제 요청한 506건을 유형별로 보면 일상 사진과 성적 모욕성 글을 함께 게시하는 등 명예훼손 및 모욕이 전체 66%(336건)를 차지했다. 이어 ▲비동의 촬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제작·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주빈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4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추징금 약 1억800만원 명령도 함께 요청됐다.검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조주빈 일당을 두고 "전무후무한 성폭력 범죄집단을 직접 만들었다"며 "조직적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여성가족부가 디지털 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익침해방지과(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2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여성폭력 방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3월 디지털 성범죄 및 성희롱 성폭력 방지 대책 총괄·이행 점검 등을 전담하는 권익침해방지과를 신설할 예정이다.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대책 등 관련 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기관별 시행계획 실적 분석·평가 등을 강화한다.여가부는 그동안 제도적 테두리에서 벗어나있던 데이트폭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데이블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미디어 사이트로 유입된 월별 최고 인기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가수 임영웅이 5월, 6월, 8월, 9월, 10월 등 총 5번에 걸쳐 월별 최고 인기 검색어에 꼽히며 2020년 최다 인기 검색어를 차지했다.임영웅은 2020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1위를 차지한 이후 가요계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코로나는 2월과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실시되었던 12월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운영중인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이 활동 시작 2개월 만에 온라인 불법 영상·게시물 550건을 적발해 수상 당국에 신고한 결과 116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디지털 기록 삭제 지원, 모니터링 전담 조직으로 지난해 10월 12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감시단은 12월까지 2개월 간 활동하며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 유포된 불법촬영물, 성착취물, 성적 사진 합성물, 성매매 알선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남자 아이돌 등을 대상으로 동성애·성범죄 관련 창작물을 유포·공유하는 이른바 '알페스' 현황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성범죄에 남녀 구분이 없다"고 지적했다.알페스 이용자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7만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를 표했다.하 의원은 지난 12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 아이돌 성 착취물 '알페스'를 만들어 돈 받고 불법 유포하는 음란물 유포자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알페스는 'Real P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n번방' 사건과 같이 죄질이 나쁘거나 상습적으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내년부터는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게 된다.8일 대법원은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전날 제10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의결 내용에 대해 양형위는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안의 대체적인 틀과 형량 범위는 유지하되 '수사 협조'를 협조 정도에 따라 특별감경인자 또는 일반감경인자로 두었다"며 "디지털 성범죄의 조직적 범행을 발본색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