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현직 당대표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직접 뛰어들면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한 명이라도 당선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향후 당 혁신과 쇄신을 놓고 신구 세력 간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날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정의당 개표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당 관계자들은 조사 결과를 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가로젓거나 한숨을 내쉬었다.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정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일제히 투표에 참여한다.대선이나 총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을 고려해 사전투표를 독려함으로써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 앞서 오전 9시께 강원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면서 "어떠한 일이든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좋다"며 "국민의힘 지지자 여러분들께서는 본투표 이전에 사전투표를 활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룰'을 놓고 당내 불협화음이 최고조에 달하는 느낌이다. 국민의힘 내부가 어수선하게 된 것은 '현역의원 10%·무소속 출마경력자 15% 페널티 적용'이 핵심이다.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대구시장 출마를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무려 25%에 달하는 감점을 안고 출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인데다가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됐기 때문에 두 가지 페널티에 모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일정 전면 중단 후 칩거 상태'가 이어지면서 정의당에 비상이 걸렸다. 정의당 선대위는 13일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다.정의당 선대위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심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뒤 장혜영 정책위의장과 이동영 수석대변인이 참여하는 이른바 '3요인 회의'를 열고 이러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심 대표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마지막이 될 국정감사가 10월 1일 시작돼 11월 2일 끝난다. 국감 첫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법원 청사에서 대법원, 사법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이어 이날 정무위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교육위는 교육부와 국산편찬위원회 등을, 과기정보방송통신위는 과기정통부와 우정사업본부 등을, 외교통일위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을, 행정안전위는 행정안전부와 과거사정리위를, 문화체육관광위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국회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이번 국감은 21대 국회 들어서 두 번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여 앞두고 여야는 본격적인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여야 모두 대선을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선기획단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양상이다.당헌당규상 대선 180일 전에 대선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대선 준비에서는 조금 더 앞서가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강훈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선(경선)기획단'을 구성했고 대선 경선을 관리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장에는 5선의 이상민 의원을 내정하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최근 정의당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도 공식회의에서 논의돼 혼란을 일으켰다며 정의당에 공식 사과했다.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31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는 정의당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철저한 경위 조사 후 관계자 문책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7일 열린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중 ‘근로’를 ‘노동’으로 명칭 개정하는 조례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국회 논의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도지사 질문에 대해, 노동국장이 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이어 "연합훈련 시기·방식·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취소나 연기 의지를 밝혀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제안을 하자 문 대통령이 이 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실시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은 코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하며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어 최근 방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간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산업 협력, 백신 협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등 보고할 사안이 많다"며 "5당 대표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예정된 청와대 오찬의 참석 대상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안정으로 돌아서느냐 아니면 다시 또 과열로 가느냐 하는 터닝포인트에 서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지금의 상황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그렇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이런 것을 다른 때보다 더 시기적으로 굉장히 섬세하게 봐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이 시장에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여권 핵심부에서 '주택공급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손실보상법 통과를 위한 자영업자·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저희가 오늘 아침에도 국회 본청 앞에서 코로나 손실보상법을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코로나 감염과 정부 방역정책으로 발생한 자영업·소상공인의 손해를 더는 미룰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문가들도 우리 자영업자들이 임계점에 왔다고 한다. 폐업하거나 아니면 계속해서 대출을 받아 버티면서 장사하는 게 대부분 자영업자들의 현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정의당은 반기득권 정치의 더 큰 플랫폼이 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정의당의 반기득권 정치는 결코 '소금정당', '등대정당'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집권의 야망을 갖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투표용지에 도장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에선 탄핵을 부정하는 말이 나오고, 이명박·박근혜 사면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부동산 민심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군 모병제 전환 등이 화두되는 가운데 정의당이 27일 '모병제 추진 및 군인 처우개선' 간담회를 열고 "언제까지 징병제를 고집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군복무 관련한 논란은 항상 있어왔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징병 대상 인구를 고려할 때 언제까지 징병제를 고집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군복무 논란이 거세게 된 중심에는 코로나 이전부터 높아진 청년실업률과 지속적으로 확대된 불평등하고 불안한 미래가 있었다"며 "징병대상이 아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과 관련해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6일 "국민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쿠데타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 대표는 이날 당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민통합'을 이유로 사면을 주장하고,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징역형에, 벌금에, 추징금을 내야 할 정도로 큰 범죄를 저질렀냐'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마저 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도로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