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은 다국적기업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 D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란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AI시대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시스템 제조기업 슈퍼마이크로와 글로벌 AIDC사업을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투자 규모는 비공개했다. 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AI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부터 스타트업까지 GPU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SK텔레콤이 추진하는 AI 데이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현협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맥신 초박막 스피커'를 개발했다.초박막 스피커는 마이크로미터(0.001㎜) 이하의 얇은 막 형태의 스피커다. 각종 표면에 쉽게 붙일 수 있고 모양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스피커 지지대의 모양에 따라 360° 혹은 선택적인 위치로 출력도 가능하다.연구팀은 각종 센서나 반도체 등 활용도가 높은 평면구조 나노물질인 맥신을 활용했다. 맥신 전도체의 면적당 열용량과 고분자 코팅 소재인 패럴린 기판의 열효율을 제어했다. 높은 음압 레벨(SPL) 출력(1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수출산업국가이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데다 육로로 통한 해외 수송은 불가능하다보니 수출입 화물의 99.7%가 선박으로 운송된다.이처럼 해운은 우리의 명운이 달린 기간산업이다. 해운산업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배선대 순위에서 한국의 선박보유량은 2022년 현재 9922.7만DWT로 그리스,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이다. 지배선대는 선박의 국적을 기준으로 선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모든 선박의 규모를 의미한다. 조선업 기술은 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처리 시설에 'AI 소각로'를 도입한 후 대기오염 물질을 대폭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소각로 솔루션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AI 소각로 적용 300일을 맞아 그간 누적 폐기물 처리량(15만톤)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각각 49.9%, 12.2% 줄었다고 밝혔다. AI 소각로는 소각로 온도·압력·투입량 등 약 200개의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
"왜 재래식 잠수함을 디젤-전기 잠수함이라고 하는가요. 자동차에는 가솔린기관이 있는데 잠수함에는 가솔린기관이 없나요?" "가솔린자동차는 디젤자동차보다 승차감이 좋고 조용하며 매연도 적어 많이 팔립니다. 그런데 왜 잠수함에는 가솔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디젤기관을 쓰는 것일까요?" 필자는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재래식 잠수함은 전기잠수함이다. 전기모터가 프로펠러를 돌려서 추진력을 얻는데 전기모터의 동력은 바로 배터리이다.1884년 폴란드 과학자 스테판 드즈위케치는 최초의 전기 추진 잠수함을 제작했다. 이 잠수함은 최고 4노트의 속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에 설치된 스탠다드에너지 규제샌드박스 실증현장을 방문, 김부기 대표의 안내로 충전기5(Charger5)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를 직접 충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독자적인 바나듐이온배터리(Vanadium Ion Battery) 기술을 개발, 롯데케미컬과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에너지 혁신벤처'이다. 바나듐이온배터리는 수계 바나듐 전해액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수명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소형 단일 냉난방기 ▲공랭식 냉방시스템 ▲수랭식 냉방시스템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 ▲실내 팬 코일 장치 등 6가지 제품군의 55개 모델이다.지난 1953년 출범한 AHRI는 현재 350여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을 통해 각 가입 제조사의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한 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30일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과 함께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 및 친환경 합성연료(e-Fuel)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소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 기술이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에너지가 미국 발전사업 투자 확대에 나선다.DL에너지는 1055㎿급 미국 페어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17일 밝혔다. DL에너지는 미국 연방 에너지규제위원회의 승인이 완료되는 내년 초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1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우수하다. 향후 발전소 소재 전력거래소에서 상시 운용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약 6500억원 규모의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LNG 터미널 증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여기서 복합발전이란 열효율 향상을 위해 두 종류의 열 사이클을 조합하여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복합 사이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가스터빈 사이클과 증기터빈 사이클을 결합하여 하나의 발전 플랜트로 운용하는 방식이다.또 LNG 터미널이란 해외에서 수입해온 LNG를 액화시켜 저장한 뒤 발전소나 가정에 공급해주는 곳을 말한다. 가툰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640㎿의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다.콜론 LN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토요타의 간판 차종은 '캠리'다. 토요타의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 중 하나인 캠리는 미국 시장에서도 일년에 약 30만대가 팔리는 대중적인 세단이다. 당초 미국 시장에 무게중심을 둔 캠리지만, 일본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캠리는 상당히 일찍 하이브리드를 도입한 차종으로 글로벌 6세대 모델부터 가솔린 모델과 함께 하이브리드를 내놓아 업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가 시승한 차종은 지난 5월 출시한 부분 변경 모델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10년 이상 사용한 낡은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설치비를 지원한다.저녹스 보일러 설치 시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 가구는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일반가정 1190대와 저소득층 가정 10대로 총 1200대다.시는 지난 6월까지 3913가구에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일반 보일러의 경우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신일전자가 편의성은 높인 '1구 인덕션'을 출시했다.신제품은 번거로운 설치 과정을 생략한 포터블 형태의 전기레인지로 전기 코드만 꽂으면 어디에서나 따끈따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최대 2100W의 화력으로 가스레인지만큼의 고화력을 유지하며, 열효율이 높은 전자유도 가열(IH) 방식 인덕션 특성에 따라 강한 열로 조리하는 음식도 쉽게 해결한다.약 2㎏의 가벼운 무게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1인 가구는 메인 조리기구로, 가족 단위의 가정에서는 테이블 위에 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시스템 에어컨의 기술력을 거듭 인정받으며 북미 공조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22일 LG전자는 자사의 시스템 에어컨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AHRI는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엄격한 성능평가를 실시해 최근 3년간 연속해서 통과한 제품군에 한해 이 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미국 냉동공조협회는 1953년 출범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