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탄희·우상호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오중기(포항북구)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3일 오전 9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죽도시장에서 오중기 후보를 지원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무능으로 물가는 치솟고 경제 상황은 힘들어지는 가운데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들어 달라"면서 "포항에서 6번째 도전하고 있는 오중기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또한 "포항지진 당시 행자부 장관이었던 저와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었던 오중기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조준 해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한 위원장과 검찰이 청산 1순위"라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가 운동권 청산론을 두고 마치 독립운동가를 청산하자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 데에 한 위원장이 "(독립운동가들이) 돈 봉투 돌리고 재벌에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 쌍욕을 했나"라며 "독립운동가 청산론이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홍 원내대표가 재차 반박에 나선 것이다.홍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당초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려던 의사를 접고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헌신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험지로 가겠다"며 "국민의힘이 3번 연패한 86운동권의 아성,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저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 마포갑 총선 출마를 준비해왔다"며 "서울 승부처 가운데 한 곳인 마포갑에서 승리해 제가 선택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싶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도 "그러나 4명의 전현직 의원이 한곳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선의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민주당 현역 지역구 의원 중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 의원으로는 박병석, 우상호, 오영환, 이탄희, 홍성국 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다"며 "오늘날의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장관직을 사임하고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선 한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 전부터 '한동훈이 나오면 땡큐'(한나땡)라는 의견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검찰 후배인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지금의 수직적 당정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핵심 요지다. 즉, 야권으로서는 맹공을 펼치기 쉽고 따라서 내년 4월 총선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쉬울 것이란 판단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면전에서 '개딸(이재명 강성지지층) 책임론'이 제기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전·현직 원내대표단의 오찬에서 전직 원내대표들은 이 대표에게 "테러 수준에 가까운 공격을 방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이는 최근 이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회원을 포함한 강성 권리당원들이 비(非)이재명계 의원들을 상대로 '수박(비명계 의원에 대한 멸칭) 아웃', '해당 행위 하는 쓰레기' 등의 욕설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2022년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 정치적 위기에 빠지게 되자 민주당은 당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가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나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했으니, 윤 후보에게 원죄(原罪)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재 검찰은 이 프레임이 '김만배씨가 기획하고 만든 가짜 뉴스'라는 진술과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짜 뉴스는 2021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찰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우상호·장경태 민주당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우 의원과 장 의원을 지난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우 의원이 제기한 '외교부 장관 공관 관련 의혹'에 대해선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22일 불구속기소하자, 이 대표는 "전혀 놀랄 일도 아니며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고 피력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기소하기로 했던 검찰이 시간을 지연하고 온갖 압수수색쇼, 체포영장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검찰의 이번 기소로 이제 검찰의 시간이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며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고, 이미 정영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을 할 본회의를 오는 27일에 열기로 합의했다.지난 1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존에 예정된 2월 24일 외 본회의 추가 일정을 2월27일에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그로부터 사흘 뒤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표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수사를 해온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한 구체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재난에 대한 국가기관의 대비·대응 의무 등을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인 행안부와 광역자치단체인 서울시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특수본은 대신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동 일대를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재난 대비와 대응과 관련된 구체적 책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인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예산 5억원 때문에 639조원이나 되는 정부 예산 전체를 발목 잡고 있다"고 질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예산안 협상의 마지막 두 가지 쟁점 중 법인세 인하 문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결과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볼 단계는 됐지만, 마지막 쟁점이 경찰국·인사정보관리단 운영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부조직법에 따른 위임으로 적법하게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19일 오전에는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본조사 일정과 증인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처럼 국회가 공전을 거듭한다면 국회 일정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조특위는 11월 24일 본회의 승인과 함께 공식적으로 출범했고 45일간의 활동시한을 부여받았는데 이제 남은 시간은 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인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28일 오후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파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 없을 경우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내부 논의에 착수할 태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 파면 요구는 국민의 지엄한 요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오늘 중 때늦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폭로했던 심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라고 쏘아붙였다. 전 위원은 또 "청와대 대변인으로 관사 제테크를 한 흑석선생(김의겸 지칭) 전력에 이어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