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하나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지만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은 증가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총 2조7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2억원 증가했다. NIM도 1.7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뽐냈다.수수료 수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실적 하락이 예상됐던 KB금융지주가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KB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성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감소한 수치다. 특히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보상 비용으로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해 영업외손실이 컸다.하지만 대규모 악재에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기록해 오히려 견고한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KB금융 관계자도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지난 1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줄었다.신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지출로 신한금융지주 역시 순이익이 감소했다.신한금융은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6.4% 감소했지만, 불확실한 위험 요소를 없앤 점에서 긍정적이다.먼저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NIM도 0.01%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졌다.비이자이익 규모도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3조4295억원의 비이자수익을 얻었다. 이는 수수료이익 개선과 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야구에서 종종 강팀을 말할 때 거를 타선 없다고 말한다. 강타자 뒤에 강타자가 또 등장해 막강 공격력을 갖추고 있단 뜻이다. 금융권에선 KB금융지주가 이에 해당했다.KB금융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4조6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생금융 비용과 대규모 충당금으로 4분기 순이익은 3개월 전보다 81% 감소했지만 KB금융에게 큰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연간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5% 증가하며 수익 창출 능력이 더 빛났다.KB금융은 모든 영역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가 충격적인 성적표를 공개했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18.6% 하락했지만 4분기만 따져보면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적자 전환했다.5일 BNK금융지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실적보다 1439억원 감소한 수치로 연간 순이익은 18.6% 하락했다.문제는 4분기 실적이다. BNK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2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원인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 때문이다. BNK금융은 4분기에만 충당금 적립으로 5001억원을 사용했다. 1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GB금융지주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중은행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DGB금융은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42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성적이다.특히 이번 실적은 고물가·고금리 등 부정적인 경기 상황에 대비해 은행의 특별충당금 적립과 증권 PF 자산에 대한 충당금 관련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이 증가했다.DGB금융은 대출자산 고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비이자이익도 함께 늘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호실적 영향으로 경영지표도 개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발 빠르게 리스크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연체율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한 게 눈에 띈다.27일 신한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1조19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전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이 반영된 탓이다.누적 기준은 큰 폭으로 밀렸다. 신한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3조8183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의 경우 증권 사옥 매각이익이 일회성 요인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방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충당금전입액 및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이자이익이 늘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은행) 지방은행들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69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늘었다.이자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에 힘입어 증가했다. 5개 지방은행의 올 2분기 말 원화대출자산은 186조269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말(176조4683억원) 보다 5.6% 확대됐다.지방은행들의 경우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 완화에 따라 가계대출 중심으로 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 중인 DGB금융지주가 탄탄한 영업력을 보여줬다.DGB금융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309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준이다.유가증권 운용 및 대출채권 등 비이자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시중은행 전환에도 청신호를 밝혔다.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비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4대 은행의 순위가 실적 발표 때마다 바뀌고 있다. 1분기 리딩뱅크에 올랐던 하나은행은 국민은행에게 다시 자리를 내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상반기 총 순이익은 6조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3420억원) 보다 7.49%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 갱신을 이어갔다.리딩뱅크 자리는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누적 1조858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줘 당당히 선두 자리에 안착했다. 국민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조 단위 충당금을 쌓았다.신한금융은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2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하락 이유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당금을 대거 쌓은 탓이다.신한금융은 1분기 4610억원의 충당금을 쌓은 뒤 2분기에도 5485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충당금 규모는 1조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조3180억원의 충당금을 쌓은 신한금융은 올해는 반기 만에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9967억원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91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조7590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도 6.7%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대출 연체 고객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연체 이자를 납부할 경우 그만큼 대출원금을 깎아주는 것이다.우리은행은 연체 중인 개인과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1년 동안 실시된다.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연체이자 원금상환 지원 프로그램은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인 연체감축 지원 방안이다. 연체 즉시 해당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0일 대신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에 1조21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조27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4550원이다.신한지주는 지난 14일 발표했던 자사주 1500억원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6000억원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7월중 1500억원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