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외교안보특위 위원들과의 긴급간담회'에서 지난 21일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살해 및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해 "이번 사태는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안보부실이 낳은 국가적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북 장밋빛 환상이 국민생명을 앗아가는 핏빛 재앙이 됐다"며 "이번 사태 근본책임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질타했다.아울러 "국민 생명·안전 수호의 헌법적 책무 다한 것인지 의구심 크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알고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요청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힐난했다.이어 "(그랬다면) 국민을 속인 것일 뿐만 아니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며 "저희들도 지금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과정인데 시간 선후라든지 보고된 내용 이런 것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총격을 받아 사망한 공무원과 동승한 선원들은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 국민이 북한 군의 총격을 받고 불에 태워져 숨진 사건'이 발발하자 정부는 24일 NSC 사무처장 명의의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북한군에 희생된 사건에 깊이 애도하며 무장하지 않고 저항 의사 없는 우리 국민을 총격 사살하고 시신 유기한 것은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이번 사건의 모든 책임을 지고 진상을 명명 백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 문책하라"며 "사과는 물론, 재발방지 위한 분명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 국민 한 명이 북방한계선에서 실종됐고, 당국에서는 북한 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들은 일제히 정부 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피살됐다는 사실이 23일 대통령의 유엔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며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으로 밀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깜깜이 대응'을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피살됐다는 사실이 23일 대통령의 유엔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며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으로 밀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을 말하듯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문제와 관련된 외교에 대해 “숨 막히게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박 의원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유엔연설을 거론하며 “북한 대표부 인사들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사진에 잡혔더라. 문 대통령께서 얼마나 감동적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는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것은 약간 옥의 티”라면서도 “(하지만) 문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보내서 남북 정상회담으로 세 번째 홈런 쳐 버렸다”고 했다.박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에 대해 “10월 말(이 될 것이다). 그래야만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에 극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장소는
미국과 북한의 한반도를 둘러싼 막말 공방이 극단을 치닫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연설을 '대북 선전포고'로 주장하며, 대응을 천명한데 이어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가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추가 무력시위를 시사해 한반도를 둘러싼 미·북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미국 전략 폭격기들이 자국 영공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 해도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귀국길에 앞서 숙소인 뉴욕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누가 더 오래 갈 것인가는 그때 가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본인 명의의 첫 성명을 통해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우리정부도 즉각 입장을 발표했다.22일 통일부는 “북한은 더 이상 타국을 적대하고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심험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 성명을 통해 또 다른 도발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최고지도자 명의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파악된다”며 “어제 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말했듯이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전적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신 총재는 22일에도 전 날부터 파문이 일고 있는 '생수 파문'에 대해 "충청샘물, 악취 나는 생수 먹게 해줘 고맙다. 썩은물 마시게 해줘 고마운 꼴이다"며 "북핵보다 무서운 건 충청샘물이고 김정은보다 무서운 건 문재인"이라고 말했다.이어 "살충제 계란에 DDT 닭에 썩은 생수까지 먹게 해줘 대통령님 고맙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연설과 관련해서도 "개 짖는 소리 꼴이라면 짖지도 못하는 X꼴"이라며 "엇박자의 극치이고 서로서로 패싱"이라고 비난했다.한편, 신 총재는 연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야를 불문하고 거친 소리를 내고 있으며 특유의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