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국민카드가 뒤늦게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대부분 카드사가 올 초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확대한 것과 비교하면 출발이 늦은 셈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임기 만료를 앞둔 신경식 사외이사를 대신해 숭실대 최자영 교수를 선임했다.최 교수를 선임함으로써 KB국민카드는 뒤늦게 여성 사외이사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앞서 신한카드는 성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선임한 바 있으며 하나카드는 송정희 사외이사에 이어 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을 선임해 여성 사외이사만 2명을 확보했다. 롯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세계 여러 국가와 기관들이 '지속가능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목하고 있다"며 "금융감독 측면에서도 ESG는 중요한 목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이날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등 3개 학회가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ESG 가운데 환경과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금감원도 탄소중립이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내외 금리 상승세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리상승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 영향이 클 수 있으므로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윤 원장은 23일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차주 측면에서는 그동안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꾸준히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동금리 대출이 적지 않아 금리상승 위험에 노출된 차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차주들이 원하는 경우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LH 사태와 관련해 "일부 금융회사에서 취급된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면서 "현재까지 LH직원에 대한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이번 주중 신속히 현장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금융회사들의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 전반과 대출 프로세스 등도 면밀히 점검해 발견된 문제점을 철저히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검사 및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옵티머스 및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제재심의위원들의 노고가 많다"면서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분쟁조정 일정 등을 고려해 해당 부서들이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노력하는 등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검사결과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다른 사모펀드 분쟁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최근 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가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4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이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하나금융 이사회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김 회장의 4연임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18일 윤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의 4연임 관련 질문에 "이사회 규정에 따른 것이니까 우리가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절차가 좀 더 투명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말 종료 예정인 금융권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 등과 관련해 “조속한 협의를 거쳐 3월초까지 그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대응 금융지원 조치 논의 이후 1년 만에 거시경제·금융당국 기관장이 모였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위기극복 및 경제회복을 위해 G20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꼭 등장하는 뉴스가 있다. 바로 기업인, 고위 공직자, 시민단체 등 각종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의 신년사이다. 새해의 목표와 각오 등이 담겨 있는 신년사를 살펴보면 그해 펼칠 정책, 경영전략, 변화 등을 알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올해는 흰 소의 해라는 신축년(辛丑年)으로 신년사 중 가장 많이 보인 것이 바로 '소'와 관련된 말이었다. 특히 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뜻인 '우보천리(牛步千里)'와 비슷한 뜻인 '우보만리(牛步萬里)'는 올해 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1985년 첫 개최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을 감안해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
친애하는 금융감독원 임직원 여러분!소망과 기대 속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가 ‘흰 소’의 해라고 하는데 불교에서 ‘흰 소’는 ‘자성(自省)’과 ‘깨달음’을 뜻한다고 합니다.현재를 돌아보고 나아갈 바를 깨닫는다는 의미에서 새해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금년에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위험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금융감독원이 출범한 이래로 과거 20년 동안 대내외 여건이 순탄했던 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4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과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노력에 맞춰 금융업계와 해운업계도 포세이돈 원칙과 같은 새로운 국제 동향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포세이돈 원칙은 국제적 선도 금융기관들이 마련한 해운분야 대출의 탄소저감 노력을 공표하는 체계로 대출을 실행한 선박들의 탄소저감 실적을 지표화해 매년 공시한다.금감원은 이날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0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시를 홍보하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일 “핀테크와 빅테크의 금융업 진입으로 새로운 차원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하에 공정경쟁 및 협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윤 원장은 환영사에서 금융산업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할 ‘3가지 C’를 당부했다. 이는 Crisis Management(위기관리), Coopetition(경쟁적 협력), Consumer Protect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연합회는 26일 금융감독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인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Front1)에서 개최됐다. 프론트원은 은행권이 지원한 운영자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윤석헌 금감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이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 배상 결정은 금감원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 무역펀드 투자자 원금 100%) 배상 권고가 금감원의 책임을 전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사건 전체를 덮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들의 책임은 고객의 피해를 보상 내지는 배상해주는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가 핵심 쟁점으로 조명받고 있다.이날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이 금융감독원에 있다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몰아붙였다.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은 지난 2017년 5월 라임과 관련한 주식시세 조정 의혹 제보를 받았는데 이를 자체 종결했다"며 "이미 거래소로부터 라임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통보받은 상황에서 주식시세 조정 의혹까지 있는데 금감원은 무심하게 자체 종결 처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