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왔던 투자를 전면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5000억원대의 기업 투자가 부진한 결과를 거듭하자, 이를 더 이상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을 키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신임 행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제27대 기업은행장 취임식에서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강조한 김 행장은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 과 '반듯한 금융'이라는 두 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업계는 물론 기업은행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검증된 경영인, 은행의 모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기획·전략통, 기업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30일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무가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업은행 내·외부에서 나온 평가다.김 내정자에 대한 이런 평가는 지난 33년간 기업은행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 3년간 기업은행의 '넘버 2'로서 보여 준 경영 조율 능력이 충분히 검증받았기에 가능했다. 앞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음에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윤종원 현 기업은행장 임기는 내년 1월 2일 만료된다.30일 금융위원회는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를 임명 제청했다. 기업은행장은 별도의 공모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 약 33년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부관행 정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내년도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투자 위축, 자국우선주의, 에너지 위기 등으로 매우 녹록치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목표로 하는 100조원의 투자계획과 6800억달러 이상을 수출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를 열고 2023년 산업여건 점검과 투자 촉진을 위한 산업계-금융계의 협력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정책금융이란 정부가 정책 목표에 맞춰 특정 산업분야를 키우거나 시장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우대금융을 뜻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주력산업이나 신산업 품목군, 당장 수익성은 낮아 민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술력과 판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갖고 있어 전망이 밝은 벤처·혁신기업에 주로 공급된다.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 대출, 민간 보증회사보다 싼 보증료에 보증서 발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정책금융을 취급하는 정책금융기관은 경제·산업의 각종 현안과 과제를 반영, 각종 위기 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여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에 은행권은 정부의 지원 외에도 이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신한은행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영업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자영업자가 당면한 어려움에 대해 시의적절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법률, 세무, 상권분석, 마케팅 등 최신 자영업 트랜드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자영업자의 자립을 돕는다.강의는
2022년 금융환경은 급변하는 시기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원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미국은 제로금리 탈출을 선언했다. 결국 환율과 금리는 급등하며 세밑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졌다. 금융회사의 경영 환경도 더욱 가혹해졌다. 자금조달 시장은 위축되고 정치권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 한해 금융환경 변화 요인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연말 금융권 최대 이슈는 주요 금융회사의 세대교체를 꼽을 수 있다. 장기 집권한 CEO들이 물러나며 차세대 주자들이 수장 자리에 앉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IBK기업은행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IBK금융그룹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기업은행은 앵커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조성될 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민이 반려동물을 화장할 때 반려동물장례식장인 ‘스토리펫’(화성시), ‘씨엘로펫’(용인시)을 이용하면 화장비 10%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수원시는 7일 수원시청에서 스토리펫, 씨엘로펫과 ‘수원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이들 업체를 이용하면 화장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화장비 감면을 받은 반려동물을 해당 업체의 봉안(납골)당에 봉안하면 봉안비 10%를 추가 감면 받을 수 있다. 스토리펫은 화성시 정남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4685명을 이달 5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은 3659명을 선발하며 ▲노노케어(老老-care) ▲학교급식 ▲공공시설 봉사 등이 있다.‘노노케어’는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고, 안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 SGI서울보증과 성실상환자 카드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후 월 변제금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는 상환기간에 따라 후불교통 또는 소액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카드발급이 가능한 대상은 오는 12월부터 모바일 또는 웹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만료 예정인 가운데, 신임 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기업은행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반발에 나섰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 임명을 강행할 경우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이하 기업은행 노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 기업은행장 선임 국면에서 금융위(당시 은성수 위원장)가 약속한 '낙하산' 인사 방지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은행 출신 신임 행장을 배출하기 위한 내부 움직임이 분주하다. 직원들은 내부 출신을 원하는 눈치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이하 기업은행 노조)는 최근 부행장 미만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신임 기업은행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기업은행 내부 출신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행장에 적합한 출신 관련 질문에 관료, 학계, 정치인, 기업은행 내부, 기타 등 가운데 '내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도 순이익이 급등했다. 특히 3분기 만에 2조 클럽에 가입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기업은행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2조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조4259의 순이익을 거둬 처음으로 2조 클럽에 입성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3분기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조 클럽 입성을 앞당겼다.기업은행의 빠른 성장 배경은 타 은행과 비슷하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 규모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