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김미경)은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6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유상(56)· 최종구(59) 전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전 의원 등은 지난 2015년 11월~2019년 3월 이스타항공 직원 600여 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147명(최종 합격 7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이스타 항공의 조종사 채용비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빠찬스 채용비리가 또 터졌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 전 직원이 연루된 사안으로 혐의가 사실이라면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 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관련 공판에서 국토부 청주공항출장소 항공정보실장이었던 A씨의 딸이 서류전형, 2차면접에서 불합격했다가 최종합격한 사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50억원대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60) 전 의원의 징역 6년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조재연)는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의원은 2015년 11월경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4억원 상당)를 그룹의 특정 계열사에 약 1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날 표결에서는 찬성 160표, 반대 99표, 기권 22표로 가결됐다.하 의원의 체포동의안 통과는 21대 국회에서는 정정순·이상직·정찬민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5일 실시되는 2023년 재·보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3월 24일) 기준으로 인구수 154만2971명 중 130만9677명(84.88%)이라고 26일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선거구는 9곳이다.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으로 3곳이다.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호남에 대한 우리의 마음, 우리의 애정, 진심은 변함이 없다"며 "오히려 더 강화돼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당대표로 선출되고 신임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자리"라며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서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또 대통령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혐의'로 법정에 선 최종구·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들이 이번 사건의 책임을 이상직 전 의원에게 돌렸다.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김 전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이 9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 최 전 대표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내 추천 제도에 따라 인재를 추천했지만, 최종 결정권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김 전 대표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이 전 의원과의 관계 탓에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고, 의사 결정·형성 등에 개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VIG파트너스는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증자 자금을 투입,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4년 누적 탑승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업체로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14일 "검찰이 압수한 돈 뭉치는 검찰이 만든 작품"이라고 주장했다.노 의원은 또 "검찰이 축의금 봉투를 뜯어 돈을 뭉칫돈으로 만든 것은 증거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뇌물을 받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의원은 또 "검찰은 제 집에서 부당하게 압수한 돈을 앞세워 저를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만들었다"며 "선친이 돌아가셨을 때 대략 8000만원, 장모님이 돌아갔을 때 1억20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이스타항공은 이사회를 열어 김문권 ㈜성정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대표는 부산고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과 한국경제신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이후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 소형항공사 NF에어 대표를 지냈고 지난 8월 성정에 합류했다.김 대표는 뉴스웍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받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현재 외부 투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두 가지에 우선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 창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의원과 이스타항공 전현직 대표는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채용한 혐의로 그간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1일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인사 청탁을 받고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스타항공이 운영 자금 추가 투입과 사명 변경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이스타항공은 아직 운항을 재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발표는 설립자인 이상직 전 의원의 흔적을 지우고 조속히 재출발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이스타항공은 26일 '이스타항공 경영혁신 방안 및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사명을 변경하고, 본사 소재지(현 전라북도 군산시)도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 경영혁신 조치를 통해 과거 이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토교통부가 항공사업법령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공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개선이 이루어졌는지 철저히 검토해 운항재개 허용 여부를 엄격히 심사할 계획이다.1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국토부가 의뢰한 이스타항공 변경 면허 발급 관련 위계 공무 집행 방해 사건에 '불입건(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대표자 변경 면허 심사 시 재무상태에 대한 심사는 의무사항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서울경찰청의 이번 처분에 유감을 표하며, 항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 무소속 의원 등의 제명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거가 임박하자 이제 와서 윤 의원을 제명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태도에 대해 철저히 사과하고 '윤미향 방지법'에 적극 나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이어 "윤미향과 정의연 사태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또 "민주당 정권에서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25일 내놓은 몇가지 정치개혁 방안을 놓고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아주 좋은 조치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것 아니냐"며 "몇주만 더 빨리 나왔어도 민주당이 대선에서 기선을 잡을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실제로 송 대표가 이날 발표한 정치개혁 방안들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우리 정치는 지금보다는 확실히 진일보된 모습이 될 것이다.송 대표 스스로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개인의 결단이니 논외로 치더라도 이런 조치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관심이 간다. 이른바 586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