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는 3일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비판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 선언의 합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북한은 이런 합의의 정신을 그리고 합의의 취지를 존중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북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재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무력 도발 등을 시사했다.김 부부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얼마 전 남조선에서 '탈북자' 쓰레기들이 또다시 기어 다니며 반공화국(북한) 삐라(대북 전단)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그는 "남조선 당국은 탈북자 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시행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박상학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헌 변호사는 15일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박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북한에 굴종하는 '김여정 하명법'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인 악법이라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변호사는 "박 대표는 이 악법에 의해 기본권을 직접 침해당한 당사자로서 이 악법의 공포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회는 지난 14일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등의 살포를 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 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 관련 법안 제정에 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통일부는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입장을 14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북전단금지법'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는 입법'이라는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인권을 타협할 수 없는 가치로 존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그러면서 "현재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이 취소됐다. 경찰은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해 현재 서울구치소로 이송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전 목사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종암경찰서장에게 수감지휘서를 송부했고, 검찰로부터 수감지휘서를 받은 경찰은 전 목사의 주거지인 사랑제일교회 사택에서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했다.경찰에 붙잡힌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로 전환된 거 같다. 대통령의 명령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저를 구속시킨다면 이건 국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북 전단과 물품을 대형 풍선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는 이유로 탈북민단체의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한 통일부에게 서울행정법원이 효력정지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12일 탈북민단체 '큰샘'이 통일부를 상대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조치를 취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에 대해 "설립허가 취소 관련 소송 본안 사건의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 기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는 17일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인 '큰샘'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했다. 박상학 대표 형제들은 지난 10여년 간 '대북전단 살포'를 꾸준히 해온 단체의 대표들이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통해 "두 법인의 소명 내용과 관련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민법 제38조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민법 38조는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탈북민 출신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각서'를 제출했다.박 대표는 각서에서 "본인은 북한의 살인테러 위협으로부터 지난 12년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았으나,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권 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변 보호를 빙자한 특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박 대표의 각서를 접수해 신변 보호 조치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보호를 지속할지에 대해서 대상의 의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박 대표가)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2곳의 단체에 대해 29일 법인 설립 취소 청문에 돌입한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북한으로 전단과 물품을 살포해왔던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해 청문을 실시,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통일부는 앞서 지난 15일 두 단체에 처분사전통지서를 보내 청문회 참석을 요청했다. 박정오 큰샘 대표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단체가 불출석의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지 않은 경우 단체 측의 참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의 엄단 조치 방침에도 지난 22일 밤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던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26일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아침 서울 송파구 소재 박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경찰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경찰은 현재, 박 대표가 현관 문을 잠근 채 나오지 않고 있어 일단 집 앞에서 대기 중이다.박 대표는 "변호인을 부르겠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단체에 대한 긴급 수사를 지시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위에 관용이란 없다. 관련 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해 즉시 수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경기도 특사경은 관련 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해당 단체의 경기도 행정명령 위반사실 여부에 대해 내사단계에 돌입했다.경기도는 지난 12일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북전단 살포 단체의 자금 출처와 사용내역에 대한 수사요청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4개 대북전단 살포단체를 사기·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밤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과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4개 단체는 자유북한운동연합, 순교자의 소리, 큰샘,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등이다.경기도는 이날 수사의뢰서를 통해 “이들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북한인권 활동으로 위장해 비용을 후원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모욕할 뿐 단체의 돈벌이로 활용한다는 의혹이 언론 등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2일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전단 살포를 시도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대북전단 및 물품 살포 금지 방침을 밝히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단 및 물품을 북한에 살포하려고 시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박상학 대표와 관련자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정부는 대북전단 및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2일 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 이들이 살포한 대북전단 풍선 일부는 23일 오전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를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고 지적한 한국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철면피한 망동'이라며 반발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북남(남북)관계 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추태'라는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예고에 대한 통일부와 여당의 최근 입장에 대해 "도적이 매를 드는 철면피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보도했다.최근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예고를 두고 통일부가 "명백한 판문점 선언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