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AI(인공지능)를 이용해 대장암의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는 진단 모델이 선보였다.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팀은 암 주위의 미세환경을 분석해 예측 평가점수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검증한 결과 높은 변별력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장암 치료에서 종양의 크기와 림프절 전이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를 통해 병기를 정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서다.교수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진행한 ‘The Cancer Genome Atlas’(TCGA) 프로젝트에 등록된 대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교보,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DB 등 6개 금융그룹이 3분기 그룹위험 모의평가를 받는다. 또 금융그룹의 주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공시도 9월말부터 실시된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금융그룹감독협의체’를 열어 금융그룹 대상 자본적정성 평가체계 개편, 통합공시 도입, 그룹 내부통제체계 도입과 관련한 세부 추진방안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먼저 금융당국은 현행 전이위험 평가와 집중위험 평가를 통합해 다양한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그룹위험 평가’(단일 평가체계)를 연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삼성, 한화, 미래에셋 등 대형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계열사간 부실 전이위험을 반영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 중이라고 1일 밝혔다.현재 금융당국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금융그룹감독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며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다만 시범운영 결과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세부기준이 미흡하고 위기상황분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금감원은 금융그룹 자체 위기상황분석 모형의 개선을 독려하고 금융그룹 관련 정책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만료 예정인 금융그룹감독 모범규준을 개정·연장해 지속 적용하기로 했다.금융위는 모범규준을 토대로 감독대상 지정, 자본적정성 기준, 위험관리실태 평가 등 향후 금융그룹감독 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먼저 감독대상은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가지 이상의 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인·허가 및 등록 금융회사 1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면 지정한다. 사실상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상휘금융회사를 대표회사로 선정한다.다만 금융지주·국책은행(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지난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금융그룹감독제도가 추진됐다”며 “모범규준을 운영해오는 과정에서 금융그룹감독 법제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가진 ‘금융그룹 CEO·전문가 간담회’에서 ‘금융그룹감독제도’의 시범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모범규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금융그룹감독제도는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서 재벌을 겨냥한다는 오해와 중복·과다규제라는 우려도 있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유방암은 타입에 따라 재발과 전이 위험도가 다르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를 타입별로 분류해 치료방법을 선택하면 치료효과와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재의 진단기술로는 암의 위험도에 따른 항암요법의 효과를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이다.국내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인 젠큐릭스는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인 ‘진스웰 BCT’(사진)를 검증한 결과, 환자 타입별 항암효과를 예측하는 임상검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LOS ONE
재계 1‧2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같은 처지에 내몰려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확보하면서도 지배구조를 개편해야 하는 게 두 회사의 최대과제다. 하지만 대기업집단을 규제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이 예고되면서 마땅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지분율을 현행보다 10%p 올리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특히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집중한 이번 개정안에는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범위 확대 등도 포함된다.지금까지는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상장사는 30%, 비상장사는 20% 이상이면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장사·비상장사 모두 지분율이 20% 이상이면
금융위원회가 오는 2일부터 금융회사를 보유 중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통합감독제도를 시행한다. 연말까지 삼성과 한화, 현대차그룹 등 주요 7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이후 대상과 모범규준 보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금융위는 1일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을 위한 모범규준 수정안을 확정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모범규준안은 금융그룹의 금융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감독·위험관리체계, 건전성 관리방안 등을 규정하고, 관리 대상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으로 확정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롯데 등 7개 금융그룹에 적용한다.금융위는 우선 금융그룹 내 대표회사를 선정, 그룹의 건전성 관리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이행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