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일본과 접촉하거나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담화를 낸 데 대해 "북한 발표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북일 간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그동안 거듭 설명해 온 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노예해방을 이끈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이 남북전쟁 때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고조부를 사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대통령의 날'인 이날 국립문서보관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소개했다.남북전쟁 당시 군무원 간의 다툼에서 상대를 다치게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링컨 당시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던 모지스 J. 로비넷이 바이든 대통령의 고조부였다고 WP는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의 풀네임은 '조지프 로비넷 바이든 주니어'다.발단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데 매일 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질타했다.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영동형 비례제를 채택하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습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5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제와 관련해 기존 준연동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문에서 그는 "이번 총선의 과제는 분명하다. 무능하고 무도하며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과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 국가의 품격과 따스함을, 희망과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을 한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정부가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15년 만에 종결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국가가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파업 참가 노동자 3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판결에 따라 노조 측은 국가에 1억66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당초 1·2심에서 10억원이 넘는 배상 판결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흉악범 검거 과정 등에서 정당방위를 적극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7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묻지마식 강력범죄'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경찰청에서는 흉기 난동 등 강력범죄 발생 시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법령과 판례에 따르면 흉악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의 정당한 물리력 행사는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 위법성 조각사유에 충분히 해당한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큐멘터리 촬영 중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살인을 토로하는 바람에 재판을 받아온 미국 갑부 로버트 더스트(78)가 결국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1심 법원 마크 윈덤 판사는 더스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더스트는 아내 캐슬린 매코맥 더스트 실종과 관련된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자 지난 2000년 총으로 친구 수전 버먼(당시·55)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판결 직후 더스트 측 변호인단은 항소할 뜻을 밝혔다.이날 윈덤 판사는 더스트의 범죄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영화 ‘몬스터’의 실제 살인범 물건을 파는 기이한 사이트를 상세히 소개하며 지식왕 다운 면모를 뽐낸다.8월 1일(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엔큐큐(NQQ)채널의 지구촌 인포테인먼트 예능 ‘지구에 무슨 129?’ 11화에서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소름 돋는 범죄 실화 특집으로 광기 어린 살인범의 재판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예정이다.이날 연쇄 살인이 생소했던 89년부터 1년간 7명을 살해한 미국 희대의 연쇄 살인마 ‘아일린 워노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에픽하이가 3년 3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며 수록곡 중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에픽하이의 정규 10집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Epik High Is Here 上)'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이날 타블로는 지코, 비아이, 김사월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이유에 대해 "협업 상대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 노래를 완성에 가까운 곳으로 함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위원회 소속 간부 40여명은 12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 로비에서 실제 사용자인 '한수원의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 촉구와 2020년 임·단협 요구 쟁취'를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한수원 로비 무기한 농성에는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위원장 박용규 외 2020년 임단협 교섭위원·5개 원자력발전소 간부 4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16일 총파업 투쟁을 선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총을 쏘아 흑인 여성을 숨지게 한 경찰관들이 불기소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켄터키주 대배심의 경찰관 불기소 결정에 흥분한 시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켄터키주 루이빌에서는 전날 밤 수백명의 시민들이 야간 통행 금지가 발동된 상태였지만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도로변 쓰레기통에 불이 붙었고 일부 건물의 유리창이 깨졌다.특히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 경찰은 용의자 한명을 체포해 조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경찰청은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경찰청은 "일부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까지 신고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며 "데이트폭력은 폭행·살인·감금·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초기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신고된 데이트폭력 사건은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데이트폭력 근절 TF'를 중심으로 대응한다. 대응방식은 범행상황과 피해정도 뿐만 아닌 가해자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합당이 미뤄지면서 미래한국당이 '독자정당으로의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하고 빨리 합당하라 하며, 안 합치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다고 한다"며 "비례정당의 탄생은, 현정권과 민주당이 4+1이라는 정치 괴물야합체로, 패스트 트랙을 태워 일방적으로 밀어부쳐 탄생시킨 정당"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우리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창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아동·청소년과 성행위를 한 범죄자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늦었지만 당장이라도 아동·청소년 대상 폭력과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21대 국회 10대 개혁입법 및 정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우선 12세 미만자와 성행위를 한 자, 12세 이상 16세 미만자를 폭행·협박 또는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해 성행위를 한 자를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