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1분기 B2B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30%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및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 사업은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이른 시일 내 EV 충전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에 생산지 구축을 완료하고 신뢰도 높은 UL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20% 성장 유지할 것"…지난해부터 차세대 가전 전용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지난해 도요타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대차와 두 번째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난해 글로벌 톱 9개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배터리 주 원재료도 상당 폭으로 하락해 상반기 손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석유화학과 EP(첨단소재 부문) 사업 매각설에 대해 매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신 부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과 EP 매각설과 관련해 "매각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거 같다"며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등에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기에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인트벤처(JV) 등 여러 형태가 있을 것"이라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25조5986억원)은 31.8%, 영업이익(1조2137억원) 은 78.2%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4분기 가전과 TV 수요 위축을 겪은 LG전자가 올해 TV 시장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LG전자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시장조사기관들이 올해 TV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비심리 위축의 완전 해제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3조1041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351.8% 증가했지만, 팬데믹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엔아이 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엔아이 라이브는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다.양사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톤 규모의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한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동남아시아에 7개 점포를 잇따라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개 점, 싱가포르에 3개 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메단에 2개 점을 여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7개의 매장을 잇따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2년 파리바게뜨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 달 기준 가장 많은 매장 출점이다. 파리바게뜨는 동남아 시장에 비즈니스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동 지역에 진출하며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대통령 사우디-카타르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페어몬트 호텔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갈라다리브라더스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공장 착공에 이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2조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갈라다리브라더스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봉사활동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대한항공 120명, 델타항공 30명 등 양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줍깅'은 우리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jogging)'를 합성한 신조어다.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은 한강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
[뉴스웍스=김우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22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0개 매장의 문을 열며 글로벌 500호점 고지를 넘어섰다.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문을 연 'T2 랜드사이드점'이다. 싱가포르는 향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500호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는 FA사업부 내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사업을 분리해 신설법인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한화로보틱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 투자하는 조인트벤처 형태다. 지분구조는 한화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 32%로 구성된다. 설립일은 10월 초가 될 예정이다.한화 측은 "해당 사업을 분리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로보틱스는 이번 분사를 통해 협동로봇 사업을 산업용 중심에서 서비스용 애플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관련해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금지·제한 조치를 오는 8일(현지시간)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관련 (사전) 브리핑이 7일 예정돼 있으며, 발표는 8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발표 시점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반도체, AI 등 분야에 대한 미국의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조인트벤처 투자가 대상이다. 중국이 미국의 자본을 활용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첨단 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전기차 충전 동맹'을 맺고,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 '슈퍼차저' 동맹에 맞불을 놨다. 이에 글로벌 전기차 충전 표준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현대차와 기아, BMW, GM 등 7개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도록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기의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삼성물산이 대만에서 총 75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만의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공사다.연면적만 55만7000㎡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으로,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SDI와 GM이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뉴 칼라일에 들어설 합작공장의 부지는 265만㎡ 규모로,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는 향후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4월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