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대주주 판정시 기타주주 합산과세를 올해 안에 폐지키로 했다.기획재정부는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 등 소득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현행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가 유지됨에 따라 대주주 판정시 가족 등 기타주주의 보유주식 합산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3일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등 15개 세제개편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국내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기준(종목당 10억원 이상 등)은 현행대로 유지됐다.현재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판정시 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공익법인을 통한 계열기업 지배, 공익자금 불법 사외유출 등의 세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국세청은 공평과세 실현을 저해하는 세법 위반행위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최근 5년간 282개 공익법인에 대해 1569억원을 추징했다고 21일 밝혔다.현재 국세청은 공익법인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을 감안해 출연받은 재산에 대해 증여세 등을 면제해주고 세법상 신고의무 등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다만 공익법인을 통한 계열기업 지배, 출연받은 재산의 공익목적 외사용 등 세법 위반행위는 매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액이 1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대기업이 1322억원으로, 전체 신고액의 86%를 차지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한 '최근 5년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실적'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490명이 증여세 1542억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법인 규모별 신고액을 살펴보면, 대기업 신고 인원은 137명으로 제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주식을 6개월 연속 순매도한 가운데 채권도 18개월 만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조873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을 9340억원 순회수해 총 4조8070억원을 순회수했다.먼저 외국인은 6월 상장주식을 3조87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3조7010억원, 코스닥은 172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올들어 상장주식을 계속 팔고 있다. 상반기 외국인은 총 19조9040억원 어치의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해에도 외국인은 24조93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올해 내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채권은 순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2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866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을 2790억원 순투자해 총 4조5870억원을 순회수했다.먼저 외국인은 3월 중 상장주식을 4조86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4조9930억원 순매도했으나 코스닥은 1270억원 순매수했다.외국인은 1월(-1조6770억원), 2월(-2조5800억원)에 이어 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 초장기(40년) 정책모기지가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아짐에 따라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이용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 공급은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및 리스크관리’,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금융산업 혁신 및 디지털금융 확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4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금융위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육부가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산학협력법)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발표했다. 개정령안은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 주식보유 예외기간 확대, 기술지주회사 상시 전담인력 확보, 산학연협력 통계대상으로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 활동' 포함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이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산학협력법에 따르면 대학 산학협력단의 현금·현물 출자로 설립되는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 주식의 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은행 주주의 보고의무는 경감되고 은행의 재산상 이익 제공 공시기준은 합리화된다.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은행 주주의 향후 추가보유 계획 보고의무를 면제한다. 현행 은행법은 동일인이 은행주식을 4% 초과 보유하게 되거나 이후 보유비율이 1% 이상 변동될 경우 금융위에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보고사항에 동일인 관련 사항, 주식보유 또는 변동 현황 및 사유, 주식보유 목적 및 은행 경영관여 여부(은행법시행령) 외에 향후 추가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관계법) 개정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찬성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며 "소위 공정경제 3법은 정강, 정책 개정과 함께 오히려 우리가 먼저 던졌어야 했던 법들"이라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말로 이미지만 가지려 하는 것은 허세다. 실천을 통해 내용을 채워가야 변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경제민주화' 가치를 당의 핵심가치로 내세웠다"며 "뿐만 아니라, 이미 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은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보유했던 ㈜프로토타입 주식의 직무관련성 심사'와 관련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경제민주주의21'은 "최 대표의 주식보유는 직무관련성이 없고, 김조원 민정수석의 주식보유는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주식백지신탁위원회의 판단은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이 단체는 "지난달 29일 인사혁신처는 최강욱 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5일 카카오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6만원을 돌파했다.카카오(035720)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47% 뛰어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카카오는 LG생활건강을 제치고 코스피 9위로 올라섰다.지난 2월 20일 19만500원에 이르던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식시장 충격에 한 달 만인 3월 19일 13만4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하지만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수혜가 증명되면서 다시 두 달 여 만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은 12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프로토타입 주식 보유에 관한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의 직무관련성 심사와 관련해 인사혁신처에 공개 질의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이 질의서는 ▲최 대표의 ㈜프로토타입 주식 보유와 관련해 심사위원회에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는지 ▲심사위원회의 심사 일정 ▲심사위원회가 최 대표의 주식보유를 승인하였는지 여부와 승인의 이유 ▲최 대표의 직무개시 이후에 있었던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확인' 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했던 한진칼·지투알에 대한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해 직접 행사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6일 제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진칼과 지투알은 국민연금의 보유주식 분이 전액 위탁 운용 중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위탁운용사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탁운용사에 두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할 예정이었다. 위탁운용사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직접 보유분이 없는 회사에 대한 의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마지막 20대 국회인 2월 임시국회가 케이뱅크에 회생의 기회를 줄지 이목이 쏠린다. 대주주 요건을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케이뱅크는 KT를 대주주로 올려 자본확충을 할 수 있으나 좌절되면 회생을 기약할 수 없을 전망이다.17일 은행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가 개최된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7일 열리는 만큼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보다 앞서 인터넷은행법 개정안 처리를 검토할 전망이다.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터넷은행 대주주 요건을 현행 수준보다 완화하는 인터넷은행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한 상황에서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법·상법 시행령 개정까지 이뤄질 경우 공적연금을 통한 기업 지배가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주식 의결권을 보유한 716개 국내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은 19개사, 2대 주주는 무려 150개사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상장사 10곳 약 4곳에서 국민연금이 5대주주 이상의 지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