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인 시장 최대 호재로 꼽혔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결국 미국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막대한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시장은 29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ETF가 첫 타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블랙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일삼다 적발된 글로벌 IB인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해 26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IB 2개사 및 수탁증권사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수탁에 과징금 265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IB사 2곳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번 과징금 조치는 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SGI서울보증이 지난 8일 대표이사 후보 결정을 위한 최종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추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 2일부터 3년이다.이명순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홍콩계 자산운용사 CSOP(China Southern Oriental Patron)社가 내년에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CSOP자산운용은 홍콩 남방자산운용의 자회사로, 순자산 17조원의 홍콩 내 자산운용사 중 2위다.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 시장 내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상장했으며, 세계 최초로 이더리움 선물 ETF를 상장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외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도 내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이제충 CSOP자산운용사 캐피탈마켓부 상무, 강은혜 CSOP자산운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에 상장된 외국기업 경영진의 주가조작 혐의를 적발하고 검찰에 통보했다.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제18차 정례회의에서 국내에 상장된 외국 기업 A사의 경영진 등을 자사 주가를 시세조종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A사는 본국 내 사업 자회사를 통해 실질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역외 지주회사(SPC)를 설립했다. 증선위가 검찰에 통보한 경영진은 A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외국인)와 한국 연락사무소장이다.혐의자들은 지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불법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 금융위원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전면재개를 논의하기 전에 불법공매도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주경 의원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최근 5년간 조치한 불법공매도 거래 건수는 112건이다. 이중 74%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데 증선위가 제재조치를 내린 것 중에서 고의성을 확인한 건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가조작 사태를 계기로 현 대응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 필요성이 떠오르면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과 함께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감시·조사·제재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인 만큼, 정부는 관련 대응체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불법 공매도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다. 과징금 수위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 22조8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콤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공매도 거래금액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건수도 33건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6월 24건 대비 37.50% 증가한 수준이다.공매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업체들을 무더기로 적발해 제재를 가했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순 보유잔고나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2억3625만원의 과태료와 7억37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증선위는 공매도 순 보유잔고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 과태료로 신한투자증권에 3600만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 2400만원, 삼성헤지자산운용에 3000만원, 링크자산운용에 6600만원, 비욘드자산운용에 600만원, 최기윤 씨에게 6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달 2일부터 대형비상장회사 기준이 자산 1000억원 이상에서 자산 5000억원 이상으로 완화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상장회사와 비슷한 강도의 회계규제를 받는 대형비상장회사의 기준이 자산 1000억원 이상에서 자산 50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이해관계자가 적고 인적·물적 자원도 충분하지 못한 다수의 중소기업까지 대형비상장회사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어 중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의 ▲준법 감시체계 ▲거래소 규정 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기타(우수사례 등)의 내부 통제 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은 키움증권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케이프투자증권이, 우수사례상은 SK증권이 수상했다.이날 행사에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는 투게더아트와 미술품 조각투자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투게더아트의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고객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한 투자자 계좌 연동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음원 저작권에 이어 한우 및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도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된다고 판단함에 따라 투게더아트 등 해당 사업자 5개 업체는 6개월 내 증선위가 정한 요건에 맞게 사업 모델을 재편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상장사 수준의 회계규제를 적용받는 대형비상장회사의 기준이 자산 1000억원 이상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조정된다. 이는 내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부터 적용한다. 회계부정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하위규정 개정안을 내년 1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대형비상장회사의 범위를 축소한다. 대형비상장회사는 2018년 회계개혁 당시 도입된 개념이며 그 기준이 자산 1000억원 이상으로 다소 광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29일 뮤직카우가 제재절차 보류시 부과된 조건의 이행을 완료했음을 보고받고 제재면제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증선위는 지난 4월 뮤직카우의 저작권 조각투자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키로 했다. 당시 증선위는 업계·전문가 의견수렴, 법령해석심의위원회 검토를 바탕으로 참여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투자계약증권의 첫 적용사례로 위법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점, 지난 5년여간 영업으로 17만여명의 투자자의 사업지속에 대한 기대가 형성돼 있는 점, 문화콘텐츠에 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불공정거래를 근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7일 KRX 컨퍼런스홀에서 '2022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건전증시포럼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포럼이다.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논의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공정거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