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4년 전 벌어진 DLF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이어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반복되면서 대형금융사고로 이어지는 고위험상품 판매와 관련해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제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옹서비스노동조합이 주최한 '2024년 제1회 금융노동포럼'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경구 대한민국애국순찰팀 단장은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출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동시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수신인으로 하는 '홍준표 징계요청서'를 국민의힘 중앙당에 접수했다.황 단장은 이날 집회연설에서 "홍준표는 과거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당시 상황이 보수정권의 탄핵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조차 빼앗길 정도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을 참패시킨 전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홍준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신증권이 펀드 불완전판매 사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받은 기관경고 조치가 끝난 지 약 1년 4개월 만의 중징계다.17일 금감원은 대신증권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담당 직원 2명에게 감봉과 견책 등을 조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상품의 내용과 투자구조와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검토·확인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건의 107억원어치의 펀드를 판매할 때 해당 상품이 미국 소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돌렸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 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다"며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4학년도 교육지원청별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총 292명을 위촉했다.장애 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와 인권 침해를 예방해 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구성된 조직을 말한다. 인권지원단은 정기 현장 지원과 특별지원 활동을 통해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 우수사례 발굴과 인권 보호 활동 홍보로 학교 폭력과 성폭력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원단은 분야별 1인 이상, 최소 8명 이상의 필수 인원으로 구성되며 특수교육지원센터장, 장학사, 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특위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은 MBC의 불법적 취재행태 근절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무원자격사칭' 등 혐의로 기소된 MBC 취재기자 A씨와 촬영기자 B씨에게 각각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4일 확정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했고 이에 대한 판결이 이날 '벌금형'으로 내려졌다. 대법원은 또 "원심판결에 공동주거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때 일장기에 경례했다는 보도와 관련,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출연시켜 편파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해 3월 16일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방심위 방송소위는 이어 진행자가 국민의힘 측 출연자의 발언을 여러 차례 끊으며 비웃거나 언성을 높이는 등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3월 14일)과, 대통령 국정 수행 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에 이어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로 선임됐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전날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림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에이블씨엔씨는 박정림 전 사장 추천 배경에 대해 "KB금융지주에서 리스크관리책임자, WM그룹 부행장, 자산운용부문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자본시장 전 영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성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 "22억원을 버는 방법을 알고 계시냐"며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후보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한 위원장은 "저는 법을 집행하는 일을 굉장히 오래 하면서 살아왔지만, 형사 사건 단건에 22억원을 받아가는 건 처음 봤다"며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라고 하더라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증권이 정준호·전우종 투 톱 체제로 개편됐다. 25일 SK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수 CEO인 김신 대표를 대신해 각자 대표로 추천된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정 본부장은 리스크관리의 역량을 살려 내부통제 등 조직 관리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영업 부문 총괄은 전우종 대표가 맡는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4 상반기 인사발령에 따른 사립학교 교원 인사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연수는 신규 업무담당자를 포함해 사학기관에 대한 이해와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립학교 교원 인사 운영의 일반,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 교육지원청 사립학교 교원 인사업무 담당자 소통망 형성, 사례 중심의 사립학교 교원 인사 실무 등 강의와 토의 형태로 이뤄진다.교원 징계 업무에 관한 판례와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교육청별 사립학교 인사 지도점검 주요 사례 등을 확인하는 등 교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발표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이 '친한동훈 공천'이란 지적에 대해 "누군가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그것을 한동훈 위원장의 사천(私薦)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천자들의 의정활동을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가 최종적으로 성공한 공천이다. 그 기준에 따라 공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앞서 전날 '국민의미래' 공천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 근무하는 전공의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병왕 통제관은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고,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며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
미국 본토에서 원격조종으로 이라크 공항에 있는 이란 군사령관을 '핀셋공격' 했다. 무인드론으로 움직이는 차량의 운전자는 놔두고 조수석에 앉은 표적만 '핀셋제거' 했다. 미군은 한 명의 피해도 없었다. 시대 변화에 따른 남다른 싸움의 무기, 소리없는 암살자 무인드론의 타겟팅 기술이다.공격용 드론의 진화는 '미래 전쟁' 양상도 바꾸어가고 있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레이더·센서·스텔스 기능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무인드론은 인공지능과 로봇, 다중통신 등 4차산업 기술발전과 함께 갈수록 정확도를 갖춰가고 있다. 세분화되지 않은 포괄적 정보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조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당대회에는 조 대표와 김형연 전 법제처장·박은정 전 부장검사를 포함한 영입 인사, 지지자 등 주최 측 추산 400여 명이 참석했다.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