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파면이 마땅하다 생각하는데 여전히 살아남아있다"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재판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의 남병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원 발언을 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성원 의원에 대해 "저번에 수해 복구 갔다가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 그분인가"라며 "요즘 같으면 사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남 후보가 "이런 후보를 공천하는 것 보면 (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임 당선인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을 결판낼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으로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16번을 받은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2번을 받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500명 내지 1000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증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감원은 방향성이 너무 다르다"며 일축했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대화 제의가 있기 전에도 모든 것을 논제로 다룰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증원 규모 2000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27년 만에 확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병원 이탈로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당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방위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MBC·YTN·JTBC 등의 방송사 및 야4당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박 의원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악수를 가장해 윤 대통령의 손을 강하게 끌어당기고 고성을 지른 사건에 대한 야 4당의 대응이 점입가경"이라고 쏘아붙였다.그는 "야 4당인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은 대통령 사과, 경호처장 파면 촉구 등을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까지 요구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공직자 부조리 척결과 내부통제 강화, 청렴자가 학습 활성화로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0일까지 고위공직자 및 조직환경 등 부패위험성을 진단하는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17일부터는 기존 '청렴 자가학습'을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개편하는 등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의식 함양과 문화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내외부 부패 신고를 활성화하고 제보자의 익명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 신스템 '헬프라인'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현직교사의 학원 교재 제작·문제 출제 등이 일절 금지된다.교육부는 28일 '제5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고 교원과 사교육업체 간 유착 방지를 위한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겸직허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먼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학교교과교습학원과 관련된 강의, 문항 출제, 출판, 사외이사 등의 모든 행위는 대가성 및 계속성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금지 행위다. 교원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를 포함한 검사 4명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심대하게 위협하는 위헌 정당 요건에 해당될 수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헌법에서 정한 위헌정당 해산 요건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읽혀진다. 즉, 대한민국 헌법 제8조 4항의 규정인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대해 '정권 심판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 승리를 계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정의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줄행랑에 코인 보유 논란까지, 의혹 백화점 김행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김 후보자는 장관이 아니라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친 김 후보자의 수억 원대 코인 보유 의혹이 여전히 논란"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김행 후보자가 10억원 상당의 코인을 보유한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추석 귀성 인사 일정'을 취소하면서 소속 의원들을 급히 소집했다.국민의힘은 사법부를 향해 "각성하라"는 피케팅을 하기도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법원의 기각 판단을 가리켜 "국민 법 감정에 안 맞고 법리에서 벗어난, 결론을 내놓고 짜맞춘 비논리적 판단"이라며 "이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대표에 대한 (기각) 결정은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구속 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이뤄진 '공교육 멈춤의 날' 참석자에 대해 선처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을 위한 교사들의 연가 및 병가 사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해줄 것을 당부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법을 지켜야하는 정부 입장에서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는 것이며 이번 사안은 예외를 허용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특히 "지난 2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사들에게 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이 부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 현장교원 간담회에 방문해 교원들과 인사한 뒤 '교권 회복 및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이 부총리는 "지난 몇 주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생님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신 외침을 들으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었는지 잘 알게 됐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6개 독립운동 선양단체들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범도 장군 등의 흉상 이전 추진은 역사 쿠데타'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독립전쟁 영웅에게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 씌워 역사에서 지워내려 하고 있다"며 "육군사관학교 교내기념물 재정비 사업은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지워버리면 국군의 정통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냐"며 "국군 창설 이후의 역사만 기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