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이 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우리 측 요구를 분명히 전달한 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실익 없는 회담'이라는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문제의 매듭을 푸는 등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에서 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정보위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언론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만약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또 다시 경고했다. 아울러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압박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베던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는 북한의 공개성명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북한은 올해 본격적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지하 핵실험장을 보수하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9월 9월 정권 수립 기념일, 10월 10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성 김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하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한이 이르면 이달 핵실험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백악관이 내다봤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도 시사했다.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르면 이달 제7차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는 이 정보를 동맹들과 공유하면서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풍계리에서 핵실험장 복원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엿새를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남·대미 압박성 무력시위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규탄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낮 12시 3분께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470㎞, 최고 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 11로 포착됐다. 오니키 마코토 방위성 부대신은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800㎞로, 약 500㎞를 날아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에 선정되어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장호원읍 풍계리 일대는 하천 주변 저지대로 지난해 여름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지난해 이천시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254억원, 국고추가 11억원, 도비 46억원, 시비 103억원 등 총 414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피해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 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측근에게 권력을 나눠주는 형태의 위임통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당·정·군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정권 장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일정 부분 주요 직위자들에게 책임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치 행위는 일부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20일 김 위원장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통치 스트레스 경감과 정책실패시 책임 회피 차원"이라며 이 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으로,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의 통치는 아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국정원 보고내용을 전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올해 김 위원장 공개활동 횟수가 총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 50회란 점과 대비하면 약 66%가 감소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이는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한 데다 코로나19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놓고 이르면 이달 중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바른미래당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국정원을 상대로 연 비공개 국정감사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12월에 잡혔다고 말한 이전 브리핑이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중간 브리핑에서 "김정은은 12월 북미 정상회담을 정해놓은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여야 간사 브리핑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회가 22일 국회에서 개최한 '남북정상회담과 대한민국의 안보' 토론회에서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은 "우리는 얼마나 더 북한의 비핵화 사기극에 속아야 하느냐"고 일갈했다. 이어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와해를 목적으로 하는 김일성의 유훈인 '조선반도 비핵지대화'를 '비핵화'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채, 30여 년간 한미 정부를 상대로 핵개발을 포기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면서 비핵화 사기극을 전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태우 정부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정보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북핵 추가 시설과 관련 "북미 협상 과정에서 나온 추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비롯 북한의 핵 미사일 시설에 대해서는 한미 군사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밀한 추적 및 감시체계를 계속 가동중"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국가정보원은 북한 영변 외 핵시설 위치 지역으로 지목된 '분강'과 관련해 "분강은 영변이 위치한 곳의 행정지구 이름"이라며 "미국과 우리가 가진 정보가 일치하지만 어디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 말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차 미북정상회담 실무협상 관련, 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0일 오후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한 가운데,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의 실무협상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김혁철 특별대표도 이날 오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미국과 북한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의 '비핵화-상응조치' 의제를 놓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제재 완화가 아닌 체제 보장으로 협상 방침을 바꿨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의까지만 해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유엔 제재 예외 조치로 인정해달라는 북한의 요구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제재 완화는 한번 허용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 뿐 아니라 이제 겨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제재의 효과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어 방침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