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8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18년~2019년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 수사관으로 재직하면서 공무상 취득한 비밀을 폭로한 혐의를 받았다.검찰은 김 구청장이 폭로한 16가지 항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꼬마기차’가 달리던 협궤철로를 따라 수원시민들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지난해 25년 만에 완전 개통한 수인선 구간 중 수원시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해 9월 12일 수인선 수원 구간 개통 1년을 앞두고 편리해진 서수원의 교통과 수인선 상부공간을 확인해본다.◆수송의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역사의 궤적을 따라 달렸던 열차다. 침탈이 극심하던 일제 강점기, 경기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경기만 염전지대에서 만든 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24일 송석준 국회의원, 정성화 장호원비상대책위원장과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철도) ‘112역’ 역사명 제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해 ‘112역’ 역사명을 ‘장호원감곡역’으로 제정해달라며 재심의를 요구했다.이들은 국토교통부 주재 제13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112역’역사명(감곡장호원역)에 대해 “이는 장호원 시민이 그동안 쌓은 공든탑을 한순간에 무너트리는 처사이며, 금번 역명심의위원회때 국가철도공단이 장호원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심의 절차상 불공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해 "당시 야당과 보수언론이 김태우 씨의 폭로를 근거로 얼마나 청와대를 공격했던가"라고 규탄했다.조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SNS에 김 전 수사관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 내용을 인용하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간인사찰을 한 적이 없음이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전 장관이 인용한 판결 내용을 보면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 근무 당시 비위 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8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원은 김 전 수사관에게 적용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관련 첩보 ▲특감반 첩보보고서 목록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관련 첩보 ▲공항철도 관련 첩보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자료 폭로 중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한 8건의 철도신호장치 제조구매 입찰(계약금액 총 64억원 규모)에서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유경제어와 혁신전공사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억94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유경제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유경제어와 혁신전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5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실시한 총 8건의 철도신호장치 제조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유경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21일 3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 명단을 공개했다.3분기 동안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동부건설이며 해당 기간 동안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지난 7월 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기존 조적벽 해체작업 과정에 조적벽이 무너지면서 작업자를 덮쳐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9월 2일에는 평택고덕 A-1BL아파트건설공사(6공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부부 근로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9월 초만 해도 수원 고색동, 오목천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역을 가려면 시내버스로 15~20분이 걸렸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거리를 3~6분 만에 갈 수 있다. 9월 12일 운행을 시작한 수인분당선 덕분이다.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됐다.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수인선 전 구간이 연결되고, 수인선이 분당선과 연결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은 고색·오목천역을 이용해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마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이었다면 귀성길에 고향 인근 부동산을 둘러보겠지만, 이번 추석에는 귀성객들의 발길을 자제하는 상황이라 선뜻 귀성길에 나서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부동산이 더욱 이슈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은 물론 분양권 전매제한 지역이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광역시까지 확대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어느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대면할 수 없게 되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일부가 집행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개인 포인트로 적립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19년까지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맥 커뮤니케이션 등 세 곳에서 '남북협력기금'을 법인카드로 집행하면서 적립 포인트를 직원 개인 명의로 부적정하게 적립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8년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25년 만에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날개를 달았다.12일 전면 개통되는 수인선은 인천에서 시작해 화성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2.8km의 복선전철이다.화성시 구간은 어천역과 야목역 2개 역사로 총 9.6km다. 야목역을 이용하면 서울 왕십리까지는 90분이 소요되며 왕십리에서는 경원선(왕십리-청량리)을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특히 어천역은 오는 2025년 인천발 KTX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으로 경부선 KTX 고속철도와 직결되는 환승역으로써 명실상부 서남부권의 교통요지가 될 전망이다.수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북권 최대 교통 허브가 도시환경정비사업과 함께 새로 태어나고 있다. 추가 예정 노선까지 철도노선이 약 10개, 지하철과 약 60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그 주인공이다.청량리역은 최근 환골탈태 중이다. 강북권 최대 교통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신규 광역환승센터 건립 추진과 함께 주변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청량리역 부근은 현재 각종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부산한 모습이다.지난 4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1995년 1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다.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1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은 8일 수인선 열차를 시승하고, 오목천역·고색역과 상부 공간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개통식은 10일 고색역 개찰구에서 열린다.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오는 10월 구서울역사 옥상에서 서울로7017로 바로 연결되는 폭 6m, 길이 33m의 ‘공중보행로’가 개통된다. 주차장이었던 약 2300㎡(700평) 규모의 옛 서울역사 옥상은 서울역 일대를 조망하면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도심 속 ‘그린 루프탑’으로 변신한다.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역사와 공동 추진 중인 '서울역 공공성 강화사업'이 이와 같이 완료된다고 8일 발표했다. 시는 서울역의 공간적 위상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서울역사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과 금융 정책을 다루는 고위공직자 10명 중 4명이 다주택자로 드러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 세재 등 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재산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해당 부처 산하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107명으로, 이들의 1인당 재산은 신고가액 기준으로 20억원, 부동산재산은 12억이다. 부동산재산은 국민 평균(3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