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선구자와도 같은 분이셨다"며 "조 명예회장 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경제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최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지금처럼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을 잃었다"며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고인의 생전 발언을 언급하며 "1971년 생산공장 하나 변변치 않아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 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재계 31위 효성그룹 2세인 조석래 명예회장이 89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재계가 깊은 애도를 표했다.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효성그룹을 이끌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경총은 "고인께서 강조한 기술 중심주의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효성그룹은 섬유,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경총은 "효성그룹은 1970년 경총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고인은 산업 평화를 염원해 19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50년 이상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의 섬유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기술자의 눈과 머리가 깃든 '기술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세계 1위라는 성공을 이뤘다. 29일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군에서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이 전경련의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인사 서한을 보내, 우호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한국 경제계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전경련은 류진 회장이 전 세계 주요국 및 국제기구 파트너 40여 개 기관에 서한을 송부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한에는 취임에 따른 인사와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그리고 한국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겨있다.특히 류진 회장은 미국에 송부한 서한을 통해 지난달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9대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했다.전경련은 이달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초 허창수 전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운영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취임 당시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전경련을 환골탈태시켜 차기 회장이 될 기업인에게 운영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지난 5월 18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으로 헌신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한·미 양국 경제계가 핵심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의 자율성 존중과 기업 기밀보호 등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에서 화상으로 '제33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미 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과제 점검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 재구축 ▲첨단전략기술 한미협력 및 글로벌 디지털 규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국 의회에서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논의가 재점화된 가운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6일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위한 무역보안법을 대표발의한 미국 상원 롭 포트먼 공화당 의원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의원 등에게 서한을 보내 환영과 지지의 뜻을 전달했다.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미국과 굳건한 경제동맹국들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가 세계의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미치는 것을 봤다"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개정안을 마련한 미국 의회의 노력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조 회장은 18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32차 한미재계회의 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현재 양사 규모로 생각했을 때 노선, 인원 등 중복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노선 및 사업) 확장성을 생각한다면 (중복 인원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직원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국 대선 이후 한·미 양국 경제계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 경제계는 지난 4년간 양국 통상 환경에 영향을 미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해 미국 경제계로부터 개정 필요성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한미 양국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미 재계의 최상위 민간협력 채널인 한미재계회의가 오는 17~18일 열린다. 올해 회의는 미국 정권 교체기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한미간 통상환경 변화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15일 ‘한미재계회의 제32차 총회’를 오는 17~18일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 여파로 한국과 미국서 각각 화상으로 열린다.전경련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 한국 측 참석자들을 초청해 미국 측 참석자들과 화상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한국산 자동차 관세 문제 등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사절단을 파견했다.전경련은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미국 주요 인사 아웃리치 활동 및 한미재계회의 총회 개최를 위해 대미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전경련 사절단은 10일 미국 국무부와 상무부 등 행정부처와 주요 싱크탱크를 예방하고, 11일에는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 D.C. 미 상의 본사에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제31차 한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앞두고 경제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놓았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주재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대비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전간담회는 주요 위원 및 참가기업인들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흘 후 워싱턴에서 개최될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 대비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현안별 한국 측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를 주
권태신(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방문한 데이비드 고삭 미국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만나 최근 국제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 회장에 대해 "그는 지난 45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산업을 일으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수한 항공·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