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연이어 공급한다.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에 3년간 약 3051만달러(약 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약 13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회사 측은 “덴마크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의 지중화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다”며 “그동안 1000㎞가 넘는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LS에코에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나왔다.11일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국회에서 175석을 가져갔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9석으로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이 대거 수정 또는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표적인 게 금융투자소득세다. 국민의힘은 2025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025년 개인투자자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5000만원초과 분의 22
◆의협 "대통령, 전공의 만남 추진 '환영'…진정성 있는 자세 변화 필요"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습니다. 현재 정부가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전공의단체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다만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한다.한화그룹은 ㈜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이는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하고,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서강현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 폐회 이후 주주와의 소통에서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운영할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철강 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 나갈 예정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기로와 고로가 혼합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월가의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매력적인 배당주로 엔브리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펩시콜라(펩시코)를 꼽았다.24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지정학적 긴장이나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식 시장을 흔들만한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이들 3개 종목을 주요 배당주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장기적인 배당금 지급실적 및 능력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엔브리지는 북미지역 생산 원유의 30%와 미국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700원(10.09%) 오른 2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20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는 대규모 수주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8765억원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7년까지 지상방산에서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또한 국내에서 민간 주도 우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전선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하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높은 편”이라며 “초고압 케이블 등 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민선 8기 투자유치위는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이라는 당찬 목표 아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삼성·LG·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 CEO, 금융전문가, 언론인, 교수, 관계기관 등 30명의 위촉직 위원(공동위원장 포함)과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투자유치특위는 2024년 새해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로 잡았다. 외국인투자 목표치도 350억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수출 최대 실적은 2022년 기록한 6836억달러이며, 외국인투자는 작년에 달성한 327억달러다. 산업부는 31일 '수출·투자로 민생 경제 활력 회복' 비전을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4대 글로벌 트렌드(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인구구조)에 맞춰 10대 전략 시장, 30대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말레이시아 등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 명패를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DNV는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기관으로 에너지, 오일·가스, 조선·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설계까지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의 모든 후판 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받게 됐다.이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 경영진들이 CES 현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선다.SK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한다. SK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S의 전선 부문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5일 키움증권은 LS에 대해 해저케이블 기역 확대에 따른 전선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S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7100원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의 전선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23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737억원으로 예상했다.그는 최고 실적 근거로 "고부가 해저케이블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