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출산으로 잠재 역량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잠재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정 먼저 "노동 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라며 "법을 지키는 노동운동은 확실하게 보장하고 불법 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 대응해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전·현직 유엔 총회의장들로 구성된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을 지속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선제 핵 공격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측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우리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유엔총회의장협의회는 한승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30년 만에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던졌다. 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부레베스트닉 전략순항미사일 최종 시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국정연설에서 핵 장착이 가능한 부레베스트닉 미사일을 언급하면서 "세계의 전략적 균형을 보장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와 같은 국제규정 틀 내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채널 '로시야-1'(러시아-1)과 한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군사기술 협력 문제가 논의됐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은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도 승인한 안보리 대북제재를 염두에 둔 듯 "일정한 제한이 있다. 러시아는 이 모든 제한을 준수한다"고 전제하면서 "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신 후보자에 대해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이라며 "국방정책과 작전분야 모두 풍부한 경험 갖춰 고도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맞춰 안보 역량 견고 구축하고 국방혁신 4.0 완성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 방어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에도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조 실장은 4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과 미국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갖고 내놓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며,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NCG 출범회의는 미국의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역량에 의해 뒷받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된 만큼,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나온 결정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대서양의 안보와 태평양의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AP4)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AP4) 정상회담 사회를 맡아 "우리 AP4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 이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가득 찼던 부산이 이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기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긴밀한 공조를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기후클럽'에 가입하겠다고 밝히면서, EU에서 추진중인 여러 경제입법과 관련해서도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함께 대응해나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핵무기 사용의 5대 조건을 명시한 핵무력정책법으로 인해 북 정권이 추구하는 핵전략의 지향점은 '억제 기반 전략'에서 '선제공격을 전제한 전략'으로 전환돼 자의적으로 핵공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위험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김정은에 대한 어떤 참수작전 시도도 차단 또는 예방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반영됐다." (박무춘 국민대 정치대학원 초빙교수)"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거리사격으로 (대기권) 재진입기술을 극복하고 7차 핵시험을 수소탄 운용시험으로 완료하면 미국은 직접적이고 심대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새벽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른 한국형 핵우산(확장억지)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은 미국의 기존 핵우산 약속 보다 진전된 조치인 실행력 강화를 별도의 공동문서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핵우산이 필요할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실제로 취한다는 뜻으로, 확장억제를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인식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선언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정상회담 후 곧바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규정했다.특히 "올해는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1998년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5주년 되는 해"라며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한일 간 협력의 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에 창설할 전략사령부가 우주와 사이버부대를 비롯해 공군 F-35와 해군 잠수함 부대까지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육군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해군과 공군은 자군 핵심 전력을 유사시 전략사령관이 통제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왔다.유무봉 국방부 개혁실장은 9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한 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영 사이버 세미나' 발표문을 통해 전략사령부가 통제하는 전력을 공개했다.국방부가 전략사령부의 통제 부대를 자세히 공개한 것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