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18 13:02
<사진출처=이재은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이재은 아나운서 등 27인이 총파업에 합류한 가운데 신동호, 배현진 등은 불참했다.

MBC 아나운서 27인은 18일 오전 8시부터 업무를 중단하기로 전날 총회를 통해 결의했다.

여기에는 허일후, 이재은, 이성배 아나운서 등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아나운서국에는 신동호 아나운서국장과 배현진을 포함한 8명과 계약직 아나운서 11명만이 잔류한다. 

이재은은 이날 오전 '세상을 여는 아침'에서 "제작 거부를 시작한다"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고영주 이사장과 김광동 이사 등을 부동 노동행위와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가결될 경우 2012년 이후 5년 만의 총파업이다. 

▲ 업무 중단 MBC 아나운서 27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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