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22 09:15
차주혁 고등학교 시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그룹 열혈강호 출신 배우 차주혁이 항소심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그의 학창시절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녀공학 멤버 열혈강호 과거'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사진 속에는 차주혁과 친구들이 정장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차주혁은 고등학생으로 알려졌으며, 테이블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올려져 있다.

당시 해당글 게시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내 생에 최고로 배 아픈 일이 생겼다. 중학교 때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해 '십만원만 모아와'라고 하고 끊던 선배, 심심하면 내 친구들을 불러내서 때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가 그룹으로 데뷔했다. 눈물이 난다"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한편, 21일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차주혁은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걸 잃었다"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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