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0.09 14:03

“1분 자기소개는 ‘완벽하게’, 내용보단 ‘패기’”

<사진출처=한화케미칼 공식블로그>

[뉴스웍스=박경보기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최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류 합격자들은 각 전형에 맞춰 면접들을 거치게 되는데, 특히 임원면접은 합격률이 낮아 ‘마의 관문’으로 통한다. 임원면접은 대체로 20분에서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면접관 다수와 지원자 다수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치S 대표는 임원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분 자기소개’ 라고 단언한다.

그는 “임원면접에서는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며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1분 자기소개”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1분 자기소개를 통해 좋은 첫인상을 갖춰야 면접관들로부터 부가적인 질문이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면접장에 들어서 첫 마디를 꺼내는 순간 당락의 80%가 이미 결정된다는 얘기다.

코치S 대표에 따르면 한 두 가지 정도의 자신의 가장 큰 강점을 면접관에게 각인될 수 있는 이미지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1분 자기소개의 포인트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이 끈기‧자신감‧열정‧ 동아리경험 등이라면, 가장 내세우고 싶은 장점을 우선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펼칠 필요가 있다.

끈기와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안녕하십니까, 끈기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지원자 OOO입니다”로 시작해 그 이유를 뒷받침하는 에피소드 등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된다. 이때 다른 장점들에 대해서는 생략한다. 특히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덧붙인다면 금상첨화다. 이 때 비유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OO그룹의 박지성이 될 지원자 OOO입니다. 저를 박지성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누구보다도 강한 끈기와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 시작한다면 조금 더 면접관에게 강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코치S 대표는 “어떤 질문에도 패기있게 대답해라”고 조언했다. 임원면접은 다른 면접에 비해 시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면접관의 질문에서 전문성을 묻는 등의 난이도높은 질문은 많지 않다. 따라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게 코치S 대표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임원면접에서 탈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치S 대표가 지적한 탈락의 주된 이유는 대답을 하는 ‘태도’다.

그는 “각자 자신만의 이미지와 컨셉에 맞춘 태도를 보여줘야 하지만, ‘패기’ 만큼은 임원면접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탈락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입사해서 배우겠다’ 라는 태도로 자신감 넘치는 패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커리어스 취업컨설팅 코치S 대표 컨설턴트는?

커리어스 취업컨설팅의 코치S 대표 컨설턴트는 실제 취업 성공기를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용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중이다. 자소서 첨삭‧인적성 강의‧면접 대비 강의 등을 통해 합격의 숨은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개인별 맞춤 이미지 메이킹 능력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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