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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0 13:49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연극배우 김지현이 이윤택 예술 감독의 성폭행과 낙태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동명이인 배우 김지현이 해명에 나섰다.
20일 오전 김지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여러분 저 아니에요.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김지현 배우는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된 적이 없고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소속 배우입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연극배우 김지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자단원들은 밤마다 돌아가며 안마를 했었고 저도 함께였다. 그리고 그 수위는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혼자 안마를 할 때 전 (이윤택에게)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임신을 했고 조용히 낙태했다. 낙태 사실을 안 이윤택 예술 감독으로부터 200만원과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고, 사건이 잊혀갈 때쯤부터 또다시 성폭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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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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