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03 16:35
탕웨이 판빙빙 공리 <사진=영화 만추/판빙빙 SNS/영화 황후화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판빙빙의 미국 망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탕웨이가 국적을 바꾼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탕웨이는 영화 '색,계'에서 중국인 독립운동가지만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중국인 장교 양조위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을 맡아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했고, 정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지난 2008년 홍콩 국적을 취득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소속사 측은 "탕웨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중국 국적이다"라며 "땅을 사서 한국 정부로부터 등기번호를 받았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3일 미국의 연예 매체와 화교 매체는 "판빙빙이 로스앤젤레스 출입국관리소에 지문을 남기고 갔다"며 판빙빙의 망명설을 보도했다.

공리는 지난 2008년 해외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비자 발급이 쉬운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했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아 공리는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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