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1 11:10
판빙빙 (사진=판빙빙 SNS)
판빙빙 (사진=판빙빙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에 이어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된 증언이 등장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는 헤이만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 카일 베스와 인터뷰를 갖고 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과 판빙빙의 섹스 비디오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왕치산 부주석과 판빙빙의 섹스 스캔들을 주장했던 인물이다. 왕치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알려진 정치인이다.

궈원구이는 "판빙빙의 신체 오른쪽에 작은 흉터가 있다"며 "왕치산이 판빙빙의 돈을 가져갔으며, '이전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또 판빙빙 일가의 재산과 관련 "최소한 수십억 위안이다. 확신한다. 내 친구가 중국은행에서 12억 위안, 중국개발은행에서 30억 위안을 1주일 안에 빌리도록 도와주면서 판빙빙이 수수료로 20%를 떼 갔다. 배우가 아니라 그게 그녀의 직업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약 1436억원의 세금 및 추징금을 완납하고 공개 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