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02 11:19

오후 2시쯤 문재인 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 개최 예정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일본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각의)에서 수출 관리의 지원 대상 국가(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할 것을 정식으로 결정한 데에 대해, 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한국 정부는 외교적 협의와 대화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고,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왔지만 결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며 "오후 2시쯤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강력한 대응 의지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청와대에서도 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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