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체 "조민의 학위 취소하고, 조국은 구속 수사하라"
대학생 단체 "조민의 학위 취소하고, 조국은 구속 수사하라"
  • 원성훈 기자
  • 승인 2019.08.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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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다르다고, 사람이 다르다고 다른 잣대와 결과가 있어서는 안 된다"
조국 '직권남용죄·뇌물죄', 조민 '업무방해죄' 등으로 '검찰 고발' 예고
'공정사회를 위한 대학생 모임'은 2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 조민 씨를 비판했다. (사진= 원성훈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대학생 모임'은 2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 조민 씨를 비판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대학생 모임'은 2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을 직권남용죄·뇌물죄로, 조민을 업무방해죄·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 조민을 정조준 해 "조민의 학위를 취소하고, 조국은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8월 19일, 3,164명의 청춘들이 의사라는 꿈을 위해 몇 년간의 밤샘 준비를 마치고 MEET 시험장에 들어갔다"며 "시험 당일, 청춘을 바친 수험준비를 비웃는 듯 조국 후보자의 딸 조민의 부산대 의전원 교육 비리 기사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학점 1.13에 두 번의 유급을 한 조국 딸 조민은 가난한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도 4년 내내 받기 힘든 장학금을, 3년 6학기 동안 천만 원을 받았다"며 "조민은 부산대 의전원 진학을 위해 중퇴한 서울내 대학원에서도 장학금을 800만원 넘게 받았다. 한 번도 받기 어려운 장학금을 조민은 너무나 손쉽게 받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조국은 56억의 재산을 신고했다"며 "공정한 기회와 약자에 대한 배려를 부르짖던 조국은 어떻게 자신의 딸 조민이 장학금 수령을 그냥 방관할 수 있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했을 학생 한 명, 한 명의 절박함과 땀방울은 그렇게 짓이겨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국 딸 조민은 한영외고 2학년 시절, 유수한 대학 교수들을 제치고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가 됐다"며 "수많은 전문의 수련생들이 목숨 건 채 깊은 밤을 새우고 피와 눈물을 흘러간 시간은 조국 딸 조민의 2주보다 못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조민은 대학 입시에 있어서 해당 스펙을 사용했다"며 "이런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는 '딸 부정입학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거듭 확인되고 있는 건 조국의 거짓말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더해 "기록이 남아있는 명명백백한 진실을 세치 혀로 오도하고 있다. 손바닥으로 진실의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지금도 100일이 남지 않은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수많은 수험생이 피땀 흘려 공부하고 있다. 라디오에서, 식당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느낄 그 박탈감은 어떻게 할까"라며 "명문사학 고려대학교는 몇몇 학생들에게는 재수, 삼수까지 하면서 이루고 싶은 꿈이다. 고려대학교 스티커를 자신의 플래너에 붙여넣고 매일 바라보며 간절한 꿈을 꾼다. 조민이 차지한 그 한 자리 때문에 눈물 흘렸을 정정당당한 수험생과 그 가족에게 조국과 조민은 당장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조국은 이렇게 말했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이다. 좋은 말이다. 귀에 발린 말이다"라며 "그러나 왜 본인은 정작 붕어, 개구리, 가재를 회생시키고, 하천 밑바닥을 기는 남의 여의주를 빼앗아, 딸 조민을 용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또한, "이에 우리는 조국 딸 조민의 학위 취소를 요구한다"며 "부정으로 점철된 조민의 고려대 입학을 전면 취소하고, 이어 의전원의 자격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정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정유라는 중즐 학력으로 돌아갔다"며 "정권이 다르다고, 사람이 다르다고 다른 잣대와 결과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을 개돼지, 가재, 붕어, 개구리 취급하는 조국은 법의 정의로움과 엄증함을 절절히 느껴야 한다"며 "우리는 진상이 낱낱이 드러날 때까지 추궁하고 추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경쟁을 치러왔고 또 치를 우리 대학생들이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며 "다른 국민 여러분들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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