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05 17:38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조 바이든 공식 유튜브 캡처)<br>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조 바이든 공식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5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피플바이오, 위드텍, 압타머사이언스, 바이브컴퍼니, 센코, THE E&M, 명성티엔에스, 성호전자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이 가시화되면서 바이든 정책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공약에서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정확히 77일 안에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후보가 언급한 77일은 이날부터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월 20일까지를 의미한다.

또한 '오바마케어' 등 보편 의료 서비스 확대도 공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 대선 영향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바이든 정책 관련주가 강세였다.

피플바이오는 전일 대비 1만6300원(29.91%) 상승한 7만800원에 거래됐다. 회사는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알려졌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7000원(29.91%) 오른 3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압타머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의 역할이 유전물질인 DNA와 RNA로 구성된 가닥 핵산 물질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코는 전일 대비 5700원(30%) 치솟은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활용해 센서 기반 가스 안전기기 등을 개발 및 판매한다. 센코의 제품 가운데 전기화학식 수소 센서가 수소 자동차에 적용돼 친환경 관련주에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명성티엔에스는 전일 대비 2280원(29.92%) 뛴 9900원에 장을 닫았다. 회사는 2차전지 분리막 전공정 설비를 제조하고 있다.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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