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11.05 10:09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는 조 바이든 후보. (사진=바이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격전지인 미시간주에서 승리가 확실시된다. 앞으로 네바다에서만 승리하면 대선 승자가 된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은 99%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이 49.9%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8.6%)을 1.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미시간 탈환에 성공한 것은 이 곳의 최대 도시 디트로이트의 투표율이 매우 높았던 덕분으로 분석된다.

미시간은 북부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하는 곳이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0.2%p 차이로 승리했었다.

미시간에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이에따라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했다.

이로써 앞으로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6명이 걸려있는 네바다에서만 승리하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270명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개표가 86% 이뤄진 네바다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0.6%p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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