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2.22 10:00
LG전자 모델이 나노IPS 블랙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울트라파인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전자가 내달 5일(미국 서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화질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

22일 LG전자는 신제품인 'LG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모델명 32UQ85R)'과 'LG 듀얼업 모니터(모델명 28MQ780)' 2개 모델이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 울트라파인 모니터에 '나노IPS 블랙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에 가까운 색을 표현하는 기존 나노IPS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2000대 1로 높여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32형 크기에 4K UHD(3840×2160) 모니터로,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하고, 시야각도 넓어 좌우 측면에서도 색상 왜곡이 없다. 또 탈착이 가능한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이용하면 영상이나 사진 작업에 필요한 색상 보정 작업을 예약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 모델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듀얼업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아울러 LG전자는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듀얼업 모니터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27.6형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16대 18 화면비를 적용해 세로로 긴 것이 특징이며, 화면의 크기는 21.5형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것과 같다.

또한,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PC를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는 키보드·비디오·마우스(KVM) 스위치 기능과 두 대의 PC 화면을 동시에 한 모니터 화면에서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LG 360 스탠드를 적용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췄다. 이 제품은 화면을 가로 90도 방향으로 회전하거나 상하 높이와 좌우로 각각 최대 335도까지 돌리는 등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LG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