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2.29 11:00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플러스 냉장고'…방송 시청부터 명화 감상까지 '척척'
조명·블라인드·스위치 제어 등 홈 IoT 허브로 활용

CES 2023에서 첫 선을 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CES 2023에서 첫 선을 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

2016년 첫 출시한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 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형 스크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21.5형보다 면적을 두 배 이상 확대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해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몰입감 있게 제공한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미국 190여 개, 한국 80여 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로도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신제품에 탑재된 32형 스크린은 유튜브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세로 포맷의 영상에 최적화되어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레시피 영상과 ‘비스포크 아뜰리에’ 앱의 아트 작품 등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도 32형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업체들의 조명·블라인드·스위치·동작감지 센서·문열림 센서 등도 패밀리허브로 제어해 냉장고를 홈 IoT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의 소개 영상.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의 소개 영상. (영상제공=삼성전자)

미국에서는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홈 화면의 위젯에서 노출되도록 설정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클릭 한 번 만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유어 에센셜(Amazon Your Essentials)’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더욱 커진 스크린만큼 큰 폭으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냉장고의 혁신과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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